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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투표를 통해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최초의 나라, 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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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유학지로도 잘 알려져 있는 유럽의 교육 강국 아일랜드가 23일 (현지시간)을 기준으로 국민투표를 통해 동성 결혼을 합법화한 세계 최초의 나라가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동성 결혼이 합법화된 나라로 벨기에, 네덜란드, 뉴질랜드 등이 있지만 국민들이 직접 투표하여 합법화된 나라는 아일랜드가 유일합니다. 과거에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가 국민투표로 동성 결혼의 합법화를 시도했지만 부결되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아일랜드의 경우 국민들이 직접 이러한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어냈다는 것에 세계가 주목했습니다.

22일 실시된 동성 결혼 합법화 찬반투표에서 찬성투표 비율이 62.1%로 집계되면서 37.9%인 반대투표 비율과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총 3백만 명의 유권자 중 1,201,607명이 동성 결혼을 지지했으며 734,300명이 반대 표를 던졌습니다. 올해 초 한 라디오 채널에 출연해 커밍아웃을 한 아일랜드의 레오 발라드카르 보건장관은 마치 이러한 현상이 “국민투표보다는 시민혁명 같다."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전체 인구의 약 85%가 가톨릭 신자인 아일랜드에서 국민투표로 동성 결혼이 합법화되었다는 사실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놀라운 소식일지도 모릅니다. 그리 오래되지 않은 22년 전까지만 해도 아일랜드에서의 동성애는 범죄였기 때문이죠. 이러한 결과는 최근 몇 십 년 동안 아일랜드가 겪은 급격한 경제성장 때문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1990년 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계속해서 성장을 하면서 보수 성향이 강했던 시골지역이 더 부유해지고 국민들은 더 나은 교육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때문에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을 넓히고 나와는 ‘다름’을 자연스럽게 인정하는 방법을 받아들일 수 있었을 것이라는 거죠.

 

이러한 소식에 아일랜드를 방문 중이었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4일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함께 기쁨을 만끽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Stay with me, Lay me down, I’m not the only one 등의 히트곡들로 2015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레코드상, 올해의 노래상, 신인 아티스트상 등 총 4개 상을 휩쓸며 세계를 장악하다 싶이 한 영국 출신의 유명 게이 가수인 샘 스미스는 이 소식을 접하고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투표 결과는 아일랜드 국민들의 자유롭고 열린 사고를 증명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물론 모든 국민 한 명 한 명의 의견이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는 없지만, 이렇게 다양성을 인정할 줄 아는 사회 분위기를 지닌 나라에서 공부를 한다면 유학생으로서 분명 많은 것을 깨닫고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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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영문학을 전공 중인 대학생 에디터입니다. 핫코스코리아의 기사 작성과 번역 작업을 맡고 있어요. 여러분의 해외 유학 준비에 큰 도움이 되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