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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보다 성인이 외국어를 더 빨리 배운다? Poly glot의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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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보다 성인이 외국어를 더 빨리 배운다?  Polyglot의 세계로!

 

모국어를 포함해 다른 언어 4가지를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을 폴리글롯(Polyglots)이라고 부른다. 아니 대체 영어 한 가지만 완벽하게 배워서 구사하기도 쉽지 않은데 어떻게 4개의 언어를 동시에 구사한단 말인가! 혹자는 유럽지역의 언어들은 어미가 같거나 거의 비슷해서 유럽인들은 더욱 옆 나라의 언어를 쉽게 배운다고 말하기도 한다. 사실 맞는 말이기도 한 것이 역사적인 이유로나 지역적인 이유로 라틴어라는 하나의 뿌리에서 파생된 언어들끼리 비슷한 어미를 가지고 있으며 어순도 거의 같기 때문에 훨씬 쉽게 배울 수 있기도 한 것이다. 그러나 폴리글롯들은 꼭 유럽언어만을 포함하지 않는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 같은 폴리글롯들은 성인이 되어 이룩한 케이스가 더욱 많다는 것이다.


 

요즘 같은 글로벌 시대에 영어의 중요성은 다시한번 말할 필요가 없지만 우리나라에서 그 중요성은 수출에 의존하는 경제, 정치적인 이유와 더불어 영어가 사회적으로 좋은 직업을 갖거나 고등교육 수준을 보여주는 하나의 특권이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영어가 중요한 외국어로 각광받기 때문에 어릴적부터 미국이나 캐나다 등 영어권으로 자녀를 유학보내어 영어를 모국어와 비슷한 수준으로 구사하기를 기대하는 부모들이 많다. 그런데 이 같은 부모들의 노력이 항상 성공적인 결과만을 가져오는 것은 아니었다. 외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것은 성공적일지라도 사고능력이 아직 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언어의 발달만을 가져오는 것은 자칫 부작용을 가져올 수도 있는 것이다.


 

오히려 사고능력이 확실히 정립되고 본인의 사고방식이 구체화 된 성인들이 다른 언어를 배우고 받아들일 때 본인의 모국어 언어수준이 높아 비슷한 뜻을 가진 단어를 1:1로 치환하거나 유사한 단어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타국어를 더욱 능수능란하게 구사할 수 있다는 주장이 있다. 이 같은 능력을 보여주는 사람들이 바로 폴리글롯들 인 것이다.



 

세계 역사속의 Polyglot들

클레오 파트라가 9가지의 언어를 구사했다는 사실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그렇다, 사실 이집트에서 클레오 파트라 여왕은 매우 총명한 두뇌를 지님과 동시에 시리아어 라틴어 그리스어 이집트어등 총 9가지의 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였다고 한다. 심지어 당시 이집트의 지배층은 마케도니아지방에서 유래한 그리스 핏줄로 그리스어를 구사하고 정작 지역언어인 이집트어를 구사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역시 그리스어가 모국어였던 클레오파트라는 여왕으로서 재위하면서 피지배층의 언어인 이집트어를 배우고 이해하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시인인 조지 고든 바이런경이 언어의 괴물로 불렀다고 알려진 바티칸의 추기경 메조판티가 있다.  1744년 볼로냐에서 태어난 메조판티는 약 3살 때부터 학교에서 다양한 언어를 익히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벌써 12살 때 10가지 언어를 배워 학습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가 장성하여 20살이 되었을 때 볼로냐에 있는 병원에는 프랑스의 나폴레옹 전쟁으로 인해 부상당한 오스트리아 제국의 군인들이 많이 입원해있었고 당시 오스트리아에서는 다국적의 언어로 의사소통이 이루어졌던 고로 메조판티의 언어 능력이 매우 유용하게 쓰일 수 있었다고 한다. 특히 메조판티의 언어 학습법이 눈길을 끄는데 당시에는 스마트폰이나 언어학습을 위해 편리한 어플리케이션이 있던 시기가 아니었으므로 매우 아날로그적인 방식으로 학습을 했다. 예를 들면 다른언어를 구사하는 신도에게 주기도문을 해당언어로 암송하여 달라고 요청한 후 그것을 반복적으로 들으면서 운율과 음운학적인 부분을 듣고 그 언어를 학습하였다고 한다.


 

폴리글롯, 언어공부를 사랑하는 진정한 언어애호가들

두 가지의 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사람을 바이링구얼(Bilingual), 세 가지의 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사람을 트릴링구얼(Trilingual)이라고 하며 그 이상의 다국적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을 폴리글롯이라고 칭한다고 한다. 바이링구얼이나 트릴링구얼인 사람은 유년시절 외국에서 살았거나 부모님의 영향으로 두, 세가지의 언어를 구사하게 된 경우인데 폴리글롯은 이와 구분되는 차이점이 있다. 바로 다른 언어공부 자체를 좋아하고 이에 열심히 몰두하는 것이다. 비록 자신이 공부하는 언어가 실질적으로 자신의 직업이나 비지니스에 큰 이점이나 도움을 주지 못해도 순수하게 취미로써 재미를 추구하는게 이들 폴리글롯들의 특징이다.

물론 다른 언어를 공부하게 된 동기는 각자 다르겠지만 해당 언어를 공부하면서 배우는 문화적, 언어적 특이점을 습득하는 재미에 빠지는 것과 함께 여러개의 언어를 동시에 공부하고 구사하면서 언어들마다 가지고 있는 문법적 구조적 유사점도 비교해가며 언어 자체에 빠지는 사람이 많다. 그리고 매우 놀랍도록 언어 공부에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고 열심히 한다.


 

외국어를 구사할 때 당신은 어느정도가 원어민 레벨이거나 유창한 수준이라고 생각하는가? 어쩌면 너무 완벽하게 원어민처럼 해당 언어를 구사하려는 강박관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다른언어를 배우고 구사하는데 부담감이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이들 폴리글롯들의 유창성에 대한 관점은 이런 강박관념을 이미 버리고 언어를 구사하는데에 더욱 노력을 쏟아붓기에 더 빠르게 언어를 습득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견이 많다. 비록 처음에는 해당 언어의 10%정도 밖에 이해하고 구사할 수 있음에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반복적인 학습을 지속해서 30% 구사력을 달성, 그리고 원어민들과의 대화와 해당언어로 쓰여진 책들을 독파하면서 점점 더 구사력을 늘려가는 것이다. 특히 읽기와 듣기는 수동적인 언어구사력으로써 좀더 빠르게 습득하는 기술로 알려져있는데 반면에 말하기와 쓰기는 능동적인 언어구사력으로 습득하는데 시간이 더 걸린다고 한다.


 

폴리글롯들의 다중 외국어 익히기 학습법에서 또 특이점을 찾아보자면 이들은 필수적인 문법 몇 가지와 단어외에는 절대적으로 추가학습을 따로 하지않고 해당 언어로 쓰여진 텍스트와 구문을 해석하면서 문법적인 규칙을 저절로 익히는 것이었다.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외국어를 배울 때 막히는 요소가 실질적 언어 구사보다는 문법에 너무 치우치다 보니 절로 언어학습에 있어서 지치게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폴리글롯들은 모국어 구사력이 높은데 이를 통해 언어적인 감각이 매우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언어를 배우면서도 이러한 규칙을 쉽게 발견하고 사용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그들의 능력에 감탄과 함께 경외감마저 느끼게 된다.



 

다중언어공부, 기술보다 정서가 중요

다시 본 주제로 돌아와서 다른 언어를 익히는데 어린아이들 보다 성인이 더 빠르게 익힐 수 있다는 것은 여전히 연구가 진행중이고 논란이 될 수 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다중 언어를 이미 학습해본 폴리글롯들은 외국어를 학습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문법이나 사용패턴 등 언어에 대한 기술을 익히는 것보다 해당 언어로 원어민과 직접 의사소통을 하고 해당 문화권에서 흠뻑 빠져서 보내는 정서적인 시간을 소요하는 것이라고 한다.

 

한국에서도 다른언어를 학습하는 사람들 중 눈에띄게 언어 습득에 있어서 진척이 빠르거나 능수능란하게 해당 언어를 사용하는 수준까지 오른 외국어 능력자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의 생활패턴에 관심을 갖고 지켜본 적이 있는가? 이들의 비밀은 바로 학습중인 외국어와의 접촉점을 생활 속에서 많이 만들어 둔 다는 것이다. 가령, 일주일에 두 세번 이상 해당 언어로 쓰여진 원서를 조금씩이라도 읽고 해석을 하며 모르는 단어를 찾아보는 것이다. 또한 온라인 랭귀지 익스체인지 사이트를 통해 알게된 언어교환 파트너 또는 원어민 친구와 해당언어로만 대화를 진행하는 것이다. 이는 밋업과 같은 단체 모임으로 대체하여 일주일에 한번 정도 정해진 시간만큼은 모국어나 기타 다른언어의 도움을 받지 않고 학습 중인 언어만을 사용하여 최대한 나에 대한 언어 장벽의 도전을 시도해 보는 것이다.

 

여기에 부가적으로 원어민 선생님의 코칭이나 학원을 다니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 높은 수준에 도다른 언어 학습자들은 학원에 장시간 다니지 않고 개인적으로 학습을 꾸준히 진행시켜 나간다. 이미 그들은 외국어 학습법의 비밀이 꾸준함임을 깨달았기 때문일 것이다.



 

배우고 싶은 언어와 능력도달 기간부터 정하라

‘왜 우리 부모님은 나를 어릴적에 그 나라에 보내지 않았을까? 어릴 적 조기유학을 갔다면 지금 그 언어에 유창할 텐데…’ 라며 과거에 기회를 갖기 못했음에 대한 원망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 그렇다면 당신의 외국어 학습에 대한 마인드를 조금 유연하게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우선 목표로 하는 외국어를 선택하고 도달하고 싶은 수준과 기간 부터 정해보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폴리글롯들이 말하기를 한번 하나의 외국어를 일정 수준에 도달하는 경험을 갖게되면 그 다음부터는 어떤 언어이든 자신이 원하기만 한다면 좀더 쉽게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외국어를 구사하는데 너무 완벽해야만 하는 강박관념을 조금은 접어두고 실질적으로 그 나라에서 원어민과 맞닥뜨렸을 때 어떠한 도움없이도 짧게 원하는 바를 나타낼 수 있도록 하는데에 목표를 세워보자. 긴 대화까지는 필요가 없다 다만 단어와 단어로만 말을 하더라도 나의 의사표현을 말로써 전달해야만 한다면 어떤말을 익혀야 할지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다중 언어 학습, 부담보다는 일단 실천부터 해보고 꾸준히 조금씩 더 수준을 높이는 방법으로 시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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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개

After living in the UK & Korea, I've started my new journey of life like a vagabond as working & studying abroad while figuring out the different perspectives on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