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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진기명기, 이색 동아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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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진기명기, 이색 동아리활동!

그토록 바래왔던 전공공부와 더불어 긴장되지만 기대 되기도 하는 유학생활에 더욱 특별한 즐거움을 가져다 주는 특별활동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학교 사회모임중 한 가지인 동아리 활동이다. 한국에서도 동아리 활동은 전공공부 외에 관심사를 나누고 대학생활을 즐길 수 있는 활동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유학생활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한국에서는 경제상황이 둔화됨에 따라 취업 또한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게되어 대학 1학년 때 부터 취업동아리에 가입하여 취업준비를 한다는 웃지못할 일이 벌어진다고 하긴하나, 본인 전공계열 학생들 말고도 다양한 학과의 학생들과의 만남, 그리고 섣불리 시도해보지 못했던 여러가지 액티비티들을 동아리 모임을 통해 도전하고 실천해보는 학생들도 많이 찾아 볼 수 있었다. 과연 유학생활 중에는 어떨까?


 

문화가 다르고 자연환경이 다른만큼 해외 대학들의 동아리 활동과 사회참여 활동도 종류가 매우 다양하지 않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겨났다. 물론 한국과 비슷하게 취업준비나 전공과목을 더욱 자세하게 공부할 수 있는 교과목과 연계된 동아리들도 있었지만 문화와 환경이 다른만큼 우리나라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다양한 활동을 하는 이색 동아리들이 있어 소개해보려고 한다.


 

영국의 조정 (Rowing) 동아리

템즈강과 운하를 따라 조정을 취미와 스포츠로 즐기는 나라 영국. 축구시합 마냥 각 대학들 간의 연합 모임과 더불어 조정 경기 챔피언을 뽑는 등 지역적인 네트워크 또한 꽤 크게 운영되고 있다. 아니, 조정이라니 할 수도 있겠지만 이 조정경기는 영국에서 약 1716년 조지 1세의 즉위를 기념하기 위해 템즈강에서 열린 경기가 시초라고 하니 영국 내 에서는 참으로 역사가 깊은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Image source: Pixabay)

 

더욱 재미있는 사실은 영국 내 라이벌전을 펼치는 두 명문 대학교 옥스포와 케임브리지가 ‘보트 레이스’를 매년 펼칠 때 마다 영국 전역이 들썩거린다는 것이다. 특히 BBC에서 생중계를 할 정도로 인기있는 영국 내 큰 이벤트이면서 동시에 영국 사람들의 전통과 조정 경기 사랑을 엿 볼 수 있는 측면이다. 두 학교간의 경쟁이 펼쳐지는 이 보트 레이스는 1829년 시작되어 약 19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이제는 아예 매년 3~4월에 경기가 개최될 정도로 하나의 전통이 되기도 하였다. 체력에 자신이 있고 수상 스포츠와 팀 레이스에 관심이 많다면 조정 동아리에 가입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한다.



 

커리를 음미하는 모임(Curry appreciation society)

인도를 식민지 지배화했던 영국에 남은 인도 음식인 커리, 아시아 음식이 대중화된 이유도 있지만 영국에서 유독 ‘치킨 티카 마살라’와 같은 커리 음식을 자주 발견할 수 있다. 심지어 반조리 식품인 레디밀과 쿠킹소스도 손 쉽게 테스코에서 구매할 수 있기도 한다.

특히 영국 지역 중에서도 Leicester는 커리로 유명한 지역 중 한 곳이라는데 심지어 매년 커리 전문 레스토랑을 대상으로 맛과 서비스를 평가하여 상을 주는 Curry awards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고 한다.

(Image source: 레스터커리어워드)

 

독특한 점은 매년 best 새로운 레스토랑, best 테이크아웃 레스토랑, best 채식 레스토랑, best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등 까다로운 심사와 부문 나누기 또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정도 규모의 커리 심사와 시상이 주어지는 지역인 레스터에 위치한 대학이라면 하나 쯤 커리 클럽이 있는 것이 이상하지만은 않다.

 

커리를 음미하는 모임에서는 커리를 맛보면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목적이라고 하는데 주로 지역에서 유명하거나 맛있다고 소문이 난 곳 인도 커리와 타이 커리 레스토랑을 방문한다고 한다. 가끔 네팔음식이나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나라의 커리도 시도해본다고 하니 진정으로 다양한 커리의 맛을 감상하는 동아리 답기도 하다. 아, 참고로 영국에서 사먹는 커리의 맛은? 생각보다 인도커리나 타이커리 맛이 괜찮은 편이다! 우리의 오*기 노란카레는 오히려 보편적으로 찾기 어렵지만 말이다.



 

해리포터 소사이어티

영국에 별난 동아리가 많은 것일까? 일반인 해리포터 팬 모임 클럽으로 잘 알려진 ‘포터헤드’가 자리잡은 영국에 해리포터 관련 대학 동아리가 없을리가 없을 것이다. 심지어 한 곳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몇몇 대학에 해리포터 동아리가 존재하고 있어 연합 동아리란 생각이 들 정도이다. 코스튬은 물론 해리포터 세계관에서 이루어지는 기숙사 나누기(레번클로, 슬리데린, 후플푸프, 그리핀도르: 그리핀도르가 해리포터의 기숙사이다), 마법 컨테스트라고 할 수 있는 트리위자드 토너먼트 개최와 더불어 해리포터 영화 상영까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Image source: Pixabay)

 

해리포터 세계관에서 이루어지는 행사를 거의 모두 진행한다고? 언젠가 해리포터 처럼 호그와트의 입학 편지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해리포터 시리즈’를 읽고 자란 세대들에게는 정말 환상적인 모임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비록 안타깝게도 그 환상은 점점 자라면서 깨지고 성인이되어 불가능함을 깨닫게 되긴 하지만 애써 그 환상을 떨쳐버리거나 포기할 필요까지는 없는 것이다. 학업적으로 힘든 유학생활을 보내고 있다면 잠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라도 동화와 판타지를 이용하는 것은 어떨까? 더할나위 없이 즐겁고 또한 해리포터가 창조된 원조의 나라에서 인생의 특별한 추억을 갖게 될 수 있을 것이다!



 

미네소타 대학의 사람들을 관찰하는 모임(People watching club)

누구나 다 한번쯤 서울 시내 한복판 광화문 또는 사람들 많은 어느 도시 한복판에서 공허함을 느껴보았을 것이다. 아니라면 적어도 분주한 카페에서 혼자 있으면서 다른 사람들을 지켜본 적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을 가만히 지켜보면서 우리는 과연 무슨 생각을 할까? ‘저기 저 사람은 쾌활하게 자기 갈길 바쁘네, 어 저사람은 뭐가 그렇게 즐거운지 얼굴에 연신 미소가 가득하네?’등등 자신도 모르게 지나가는 사람들을 자세히 관찰하면서 그 사람의 인생을 추측해보기도 한다.

 

(Image source: Pixabay)


 

미네소타 대학의 사람들을 관찰하는 모임은 비슷한 맥락에서의 즐거움을 가진다고 한다. 심지어는 자기 자신이 캠퍼스 한복판에 서있는 동상이 된듯한 느낌을 받는다거나 일종의 이벤트에 참여한것 만큼이나 진지한 자세로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메트로폴리탄의 도시에서 여러 사람들의 사회적 계층, 인종, 성별 그리고 대중적이지 않은 흥미 등에 대해서 지켜보고 생각해보는 기회로 삼을 정도라고 한다. 이 동아리의 참여자들은 단순히 사람들을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 그 행위 자체로 매우 철학적인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 틀림없어 보인다. 사람들의 인생이나 행동양식에 매우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사람을 관찰하는 모임이 매우 의미있는 소셜활동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서섹스 대학에는 해적 모임이 있다?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영감이라도 받은 것일까? 서섹스 대학 뿐만 아니라 영국 전역 몇개의 대학에 해적 클럽이 있다고 한다. 복장은 당연히 해적처럼 입어야 하며, 컴퍼스 와 보물지도를 들고 캠퍼스를 누비는 것이 이 동아리의 규칙이라고 한다.

 

 

비록 캐리비안의 해적 주인공인 ‘잭 스패로우’ 선장은 만나기 어렵겠지만 잭 스패로우 만큼이나 자유롭고 긍정적인 유쾌함을 가진 학우들은 많이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아 그러고보니 해군 제독 중 명장이 많은 나라인 영국이므로 잭 스패로우같은 해적 선장보다는 제독을 존경하는 학우들을 만나게 될지도 모를일이다. 어릴 적 해적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면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고 나와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이 모두 모여서 해적이 되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캐나다 알리슨 대학의 백파이프 클럽

한국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취미류에 속한다고 생각했던 백파이프. 색소폰, 첼로 등은 취미로 하는 모임을 보긴 했지만 백파이프는 음악을 다루는 직업이 아닌이상 개인적인 취미나 클럽을 찾아보기 어려웠던 반면, 캐나다의 알리슨 대학에서는 초보자이든 전문가이든 동아리 내에서 배우고 연습할 수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매우 사회참여적인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는데 바로 주변 지인이나 지역사회의 결혼식, 생일잔치 그리고 각종 이벤트에서 백파이프 연주를 담당한다고 한다.

 

처음 시작하는 학생들에게는 좋은 배움의 장소도 되고 어느정도 실력이 출중해진 학생들에게는 실질적인 데뷔무대도 마련되는 셈이다. 학생들의 감동적인 무대와 함께 지역사회 이벤트 참가자들도 뜻깊은 백파이프 연주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음에 기뻐할 것이다. 잠깐, 백파이프는 스코틀랜드가 원조격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잠시 스쳐가기도 했으나 대학 동아리 랭킹에서만큼은 캐나다가 더 빼어난 연주를 하는지도 모르겠다.


 

각 대학들의 이색 동아리 활동, 학업만 수행하기에도 바쁜 유학생활 이지만 잠시 짬을 내어 사회참여도 하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우들을 만나 인생의 이색 경험들을 쌓아가는 것도 매우 뜻깊은 추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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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개

After living in the UK & Korea, I've started my new journey of life like a vagabond as working & studying abroad while figuring out the different perspectives on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