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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뎀 파트너 (tandem partner) 를 통한 언어 학습법, 들어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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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탄뎀 파트너 (tandem partner) 를 통한 언어 학습법, 들어 보셨나요?

 

탄뎀 (tandem) 은 원래 2인용 자전거를 뜻하는 영어 단어입니다. 캠브리지 영어 사전에 따르면 “어떤 결과물을 위해 함께 일 하는 두 사람 혹은 두 개의 장치, 두 사람이나 동물로 이루어진 팀  two people or pieces of equipment that work together to achieve a result, or a team of two people or animals” 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탄뎀 파트너를 통한 언어 학습법은 두 사람이 서로 언어 공부에 도움을 주고받는 것을 말합니다. 배우고자 하는 언어의 원어민을 파트너로 구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이상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단 파트너를 구하고 나면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나거나, 이메일 혹은 전화 등의 매체를 통해 소통하며 학습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 1대1로 진행되기 때문에 학습 과정에서 언어를 넘어 서로의 문화에 대해서도 깊게 배울 수 있으며, 크고 작은 관심사를 공유하며 오랜 기간 언어 학습 이상의 도움을 주고 받는 친밀한 관계로 발전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탄뎀 파트너는 따로 선생님 혹은 관리자가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자율적으로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예를 들어 파트너와 미리 약속 시간을 정하고 30분씩 각자의 언어로 대화를 나누거나 서로의 숙제를 도와줄 수도 있습니다. 혹은 각자의 글 (writing) 을 공유하며 자연스러운 표현과 문법적 오류를 고쳐주는 방법으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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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탄뎀 언어 학습법의 장점과 단점은?

 

1) 장점:

1대1로 진행되기 때문에 그룹 학습보다 훨씬 집중적이며 학습에 더 큰 동기가 부여될 수 있습니다. 언어 학습과 더불어 친한 친구를 사귀게 될 수 있으며,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는 각자의 문화에 대해서도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원어민과 대화를 나누면서 실제 생활에서 쓰이는 표현, 발음, 억양 등에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글 쓰기에 있어서도 보다 다양하고 자연스러운 원어민의 표현을 익히게 될 수 있겠지요. 또한 파트너와 함께 관심사나 취미 생활을 공유한다면 정치 문제, 사회 현상, 음악, 영화 등 다양한 테마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누며 관련 표현을 자연스레 학습할 수도 있답니다. 

 

 

2) 단점:

각 파트너가 일정 수준 이상 상대방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지 않다면, 단순 교류를 통해서 언어 실력을 늘리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상대방이 원어민이라 할지라도 그 언어를 가르치는 데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원어민이기 때문에 문법 등을 설명할 때는 외국인이나 여러 가지 교수법을 학습한 선생님보다 능숙하기 어렵겠지요.

 

또한 서로 언어 학습의 목표와 구사하는 레벨이 다른 경우에는 상호 도움을 주고받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각자 어떤 면에 집중하려고 하는지, 어느 정도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수 있는지 등이 서로 일치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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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탄뎀 파트너는 어떻게 구할 수 있을까?

 

두 사람 사이의 상호 언어 교환 프로그램은 점차적으로 전세계에서 일반적인 언어 학습 방법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많은 국가에서 탄뎀 파트너를 구하기도 어렵지 않게 되었습니다. 각 대학교 및 어학원에서 탄뎀 파트너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어 신청을 하면 학교 혹은 어학원 측에서 각 언어에 맞는 파트너를 연결시켜줍니다. 

 

또는 온라인 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직접 구할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탄뎀 및 문화 교류 웹사이트에 직접 본인의 소개글을 올리고 연락을 기다릴 수도 있고, 소개글을 보고 이메일 등을 통해 연락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언어 교환을 목적으로 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도 여럿 있어 모바일을 통해 정말 간편하게 탄뎀 파트너를 찾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파트너를 구하는 경우에 본인과 성향이 잘 맞을지, 언어 학습에 정말 도움이 될지 등을 고민해 보셔야 합니다. 본인의 소개글을 올릴 때에는 개인 신상 정보를 어디까지 공개할지에 대해서도 보다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며, 온라인으로 알게 된 사람을 오프라인으로 만나기 전에는 미리 음성 혹은 영상 통화를 통해 서로를 확인하거나 주변 사람에게 언제 어디서 누구를 만날지 미리 알리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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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탄뎀 파트너와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방법

 

1) 먼저 서로 알아가기

탄뎀 파트너는 과외 선생님이 아닙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 오히려 원어민이기 때문에 도움을 주지 못하는 부분도 많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관심사를 공유하고 함께 이야기 나눌 주제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친구’로서 알아가는 과정을 거친다면 자연스럽게 언어를 학습하면서도 서로에게 큰 부담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왜 각자의 언어를 배우는지, 어떻게 공부하고 있는지를 자세하게 공유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단순 취미로 언어를 배우는 사람과 비즈니스 혹은 학업을 목적으로 배우는 사람의 경우 각자 언어 공부에 투자하는 시간과 노력이 차이가 날 수밖에 없겠죠. 이런 경우에 무조건 탄뎀 언어 학습이 효과적이지 않다고 할 수는 없지만, 서로 탄뎀을 통해 어떤 부분에 도움을 받고 싶은 지 분명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2) 상대방의 언어 학습 목표 존중하기

외국어로 학위를 따기 위해 언어를 학습하는 유학생들에게는, 특히 쓰기 (writing) 부문에 있어서 작은 오류까지 자세히 교정해 주는 게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상대방이 이제 막 한글을 배웠거나 그저 취미로 언어 학습을 시작한 파트너의 작은 오타나 오류까지 하나하나 다 지적한다면, 상대방의 학습 의욕을 오히려 떨어트릴 수 있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의 말이나 글을 교정해주기 전에, 그것이 정말 도움이 될지 생각해보고 그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스스로 탄뎀을 통한 학습 목표를 분명히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자연스러운 스몰톡 (small talk) 에 익숙해지기”, “최근 비즈니스 관련 이슈들에 대해 본인의 의견 표현하기”, “논문 작성 등을 위한 쓰기 실력 향상” 등, 본인의 목표에 맞게 탄뎀 파트너와 함께 어떻게 공부할 수 있을지를 계획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학습 방법은 정기적으로 이메일 주고 받기, 일주일에 한 번 한 시간씩 각자의 언어로 대화하기, 일주일에 한 번 서로의 숙제 도와주기 등 서로의 학습 목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파트너와 취미 생활 등이 잘 맞고 서로 더 친밀하게 알아가고 자연스럽게 언어를 배우는 데 동의한다면 30분씩 서로의 언어로 이야기하기 등의 형식이 너무 딱딱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한 달에 한 번씩 미술관이나 문화 행사를 함께 관람하러 갈 수도 있겠지요. 

 

탄뎀 언어 학습은 누구의 감시나 관리를 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두 사람이 자유롭게 학습 방법을 구성해 나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본인이 생각하는 학습 목표와 방법에 딱 맞는 파트너를 구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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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열린 마음 갖기

서로를 잘 이해할 수 있고, 언어 학습에 큰 도움이 되는 탄뎀 파트너를 만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먼저 연락을 했지만 답장이 오지 않는 경우도 많고, 흑심을 품고 상대방에게 접근하는 탄뎀 이용자들도 여럿 있습니다. 한편 처음 연락을 할 때 좋은 탄뎀 파트너라고 생각한 사람과 실제로 정기적으로 만나다보면 문화적 차이 등으로 인해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 탄뎀 파트너를 구할 때에 큰 기대를 갖지 않는 게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탄뎀은 자율적으로 언어를 배우기 위한 만남이기 때문에, 위에 열거한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정기적으로 학습을 위해 만난다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원어민 친구’를 갖게 된다는 것도 이상적으로 들리지만, 그만큼 서로를 이해하는 데 노력이 필요하답니다. 서로의 언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작은 실수로 큰 오해가 생길 수도 있으며,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는 것도 쉽지 않지요.

 

그렇기 때문에 탄뎀 파트너를 구하는 과정에서도, 탄뎀 파트너와 함께 언어를 공부하는 과정에서도, 열린 마음을 갖고 탄뎀 프로그램이 “서로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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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학 석사를 전공하는 유학생입니다. 유학생의 마음으로, 유학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알찬 정보들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