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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공부할 때 겪는 컬쳐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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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공부할 때 겪는 컬쳐쇼크

 

고등학교를 마치고 대학에서 새로운 학업을 시작할때도 우리는 지금까지 배워왔던 것과는 너무 다른 수업체계 그리고 모든 일정에 대한 자기책임감 때문에 쇼크를 받기도 한다. 적응하기에 시간이 필요한 셈이다.

이에 더해 해외에서 학업을 한다는 것은 학업 시스템 뿐만 아니라 내가 공부하고자 하는 국가의 문화 그리고 전반적인 사회시스템을 경험하는 것과도 같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더욱 큰 문화차이로 인해 엄청난 심리적 부담감과 함께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충격적인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과연 나라마다 어떤 컬쳐쇼크가 존재하고 있을까?


 

1. 물부족 국가 호주, 샤워는 짧게!

한국도 어느 덧 물부족 국가라고 하지만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쓰고 싶은만큼 물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는 드문 것 같다. 특히 위생과 씻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국사람들에게 물 사용은 삶에서 필수적인 요소인데 아직까지 한국의 수도세는 다른 국가와 비교하여 덜 비싼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호주에서는 사정이 매우 다르다. 수도세가 매우 비싸기 때문에 홈스테이 또는 룸쉐어를 하는 경우에는 샤워는 5분이 미덕으로 여겨질 정도라고 한다.

 

호주는 아주 큰 섬나라로 자연환경은 깨끗하고 뛰어나지만 강수량이 적은편에 속한 대륙으로 지하수 의존도가 상당히 높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바닷물을 담수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바닷물을 담수화하는데 화력발전을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오히려 환경오염과 물부족 현상을 부추길 뿐 이라는 의견도 팽배하다. 따라서 호주에서는 물을 되도록 필요한 곳에만 사용하는 등 절수생활이 일반적이며 물 재활용 캠페인도 자주 벌이는 편이다.


 

2. 편지로 컴플레인 하는 영국

일상생활에서 거의 모든 기념일과 행사에 카드 보내는 문화가 잘 발달되어있는 영국에서는 생일카드는 당연하고, 크리스마스, Happy New Year, Baby shower 등 각각 그때에 맞는 카드 디자인들도 엄청 다양하고 카드만 파는 카드샵까지 있을 정도이다. 이쯤되면 거의 대부분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편지인 셈이다. 이와 관련되서 일까, 물건을 사거나 서비스를 이용하고 마음에 들지 않을 때에도 편지로 컴플레인을 하는 영국이다.

 

가령, 인터넷 연결을 위해 한 서비스공급회사의 B-Box를 신청했을 때 유선연결로도 신청은 가능하지만 서비스 품질에 대해 불만족 의견을 제시하고 이에 따른 조치를 요구할때 소비자는 편지로써 내용을 송부한다.

물론 이 편지는 우편으로 보내지기 때문에 편지가 배달되는데까지 시간이 걸리고 또 답변을 받기까지도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모든 내용이 증거로써 남기때문에 영국인들은 이 방법이 매우 확실하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이 영국의 편지문화는 모든 사항을 문서로 남겨 꼼꼼히 관리하려는 면도 있지만 타인앞에서 자신이 원하는 바를 최대한 돌려말하거나 부정적인 말을 잘 하지않는 영국의 대화법도 한몫하지 않나 생각이든다.

레스토랑에서 아무리 식사가 마음에 들지 않았어도 서비스를 제공한 직원앞에서는 최대한 점잖게 표현을 한 뒤 나중에 편지로 어떤점이 매우 형편없었는지를 여실히 드러냈다고 하는 우스갯소리도 전해지는 영국이다.

 

 

3. 화장실 찾기가 어려운 프랑스 파리

중세 유럽의 화려한 복장문화 한축을 담당했던 프랑스답게 향수가 매우 유명하고 향 종류와 가격대도 매우 다양한 편이다. 그러나 파리 시내 길거리와 메트로를 다니다보면 ‘이게 도대체 무슨 냄새야?’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메스껍고 코를 마비시킬 정도로 쾌쾌한 소변 냄새를 자주 맡을 수 있다. 맥도날드나 스타벅스 같이 글로벌 체인점이 보급화되면서 화장실 찾기가 조금 수월해 졌지만 여전히 길거리에 나는 냄새는 해결이 불가능한 일 처럼 보인다.

 

사실, 파리는 풍부한 역사, 문화유산과 함께 영화나 각종 미디어 매체를 통해 로맨틱한 도시, 아름다운 도시로 이미지가 각인되어 있어 매년 엄청난 수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이다.

자국민 수와 함께 이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길거리에 공중화장실을 보급하긴 했지만 역부족이었던 셈이다.

이 때문일까, 길거리에 거리낌없이 노상방뇨를 하는 사람들도 매우 많은 편이며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도 별다른 내색을 하지 않는다.

또한 우리나라에는 항상 마련되어있는 지하철 화장실이 파리 메트로에는 찾아보기가 힘들다. 오죽하면 프랑스 파리를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들은 온라인 여행커뮤니티를 통해 다음과 같은 화장실 이용가이드 또는 팁을 공유하기도 한다.

‘박물관을 관람할 예정이라면 뮤지엄패스를 사세요, 그럼 박물관과 갤러리에서 잘 관리된 화장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4. 윙크로 인사하는 나라 네덜란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문화권에서의 인사란 기본적으로 상대방에게 공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네덜란드를 비롯한 일부 유럽국가에서는 상대방과 가볍게 눈짓으로 의사전달을 하는 것도 인사라고 여겨지기도 한다.

가령 한국에서 인사를 하는데 ‘안녕하세요’, ‘안녕’ 대신 윙크를 한다면 정말 친밀한 상대방이 아닐경우 매우 불손하게 여기거나 친밀한 상대방이라 할지라도 성별에 따라서 오해를 일으킬 소지가 있다.

 

그러나 네덜란드에서는 윙크로 인사를 주고받아도 큰 이상이 없다. 오히려 윙크는 친절함과 친근감을 나타내는 표현수단이기에 남자와 여자 심지어 남자와 남자끼리도 주고받는 평범한 인사가 된다고 한다. 네덜란드에서는 모르는 타인이 인사와 함께 윙크를 해도 큰 의미부여를 하는 실수는 하지않아도 될 것이다.



 

5. 독일의 남여공용 사우나 문화

남녀칠세부동석이 크게 자리잡은 한국문화에서는 있을 수 없는 문화인 혼탕목욕 문화가 독일에서는 가능하다고 한다. 심지어 사우나안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옷은 탈의를 하고 즐긴다고 한다. 현지인들이 너무도 자연스럽게 사우나를 하기 때문에 오히려 이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관광객들이 두리번 거리거나 수군 거려 종종 눈치를 받기도 한다.

 

독일의 이런 혼욕문화는 어디서 유래가 된것일까? 혼욕이 시작된 것은 목욕탕에서 벌이는 피로연이 그 시초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결혼을 하는 신랑,신부가 하객들과 다같이 탕에 들어가 몸을 씻었는데 마음과 몸을 정갈히 한다는 뜻에서 행해진 의식이라는 것이다. 또한 고대 로마시대때부터 시작된 공중목욕문화에서 혼욕이 시작되었고 이것이 독일 혼욕문화에 남아있는 형태라고도 주장된다.


 

그다음 가장 잘 알려진 것이 독일의 나체주의 문화이다. 일조량이 적은 지역에서는 사람들이 햇빛만 나면 옷을 벗고 빛을 몸에 받곤 했는데 나체로 강이나 호수에서 자연주의로 사는 것에서 비롯되었다. 따라서 오랜시간 동안 독일에서는 사람의 나체를 성적인 것으로만 인식하지 않았고 덕분에 자연스럽게 혼욕문화가 자리잡게 된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6. 모바일결제 ‘쯔푸바오’ 없이 물건사기 힘든 중국

중국 대도시에서는 대부분 모바일 결제가 보편화되어 있기 때문에 현금이 필요 없을 정도라고 한다.

심지어 ‘쯔푸바오’ 라고 불리우는 알리페이로 결제할 때 이벤트나 프로모션 덕분에 더 저렴하게 살 수 있거나, 오로지 모바일결제로만 가능한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에 현금이나 신용카드결제가 보편화된 한국과는 조금 다른 실정이다.

 

이 모바일 결제로 이용가능한 곳은 매우 다양해서 중국인들의 삶에서 발생하는 모든 상황에서 쓰인다고 할 수 있는데, 배달음식 결제, 카페 나 식당이용시 결제, 인터넷 쇼핑몰 구입, 바우처 구입, 택시 등 교통수단 이용, 여기에 집 렌트까지도 이 쯔푸바오로 결제한다고 한다. 중국에서 유학하며 살기위해서는 절대적인 필수요소라고 할 수 있다.

 

중국에서 스마트폰이 많이 보급되면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서비스들도 더욱 보편화되었고 온라인결제가 현금이용보다 안전하다는 신뢰감 때문에 생겨난 일이다. 이 덕분에 중국에서는 일반적인 쇼핑몰과 푸드코트 결제시에도 쯔푸바오가 사용되어 일종의 프리패스라는 말도 생겨났다. 길거리에서는 이 모바일 결제로 적선도 할 수 있으며 포장마차같은 길거리 음식도 QR코드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것이 사실이다.

 

단, 이 쯔푸바오를 만들기 위해서는 중국에서 영업을 하는 중국은행 계좌가 있어 이를 연동시켜야 하며, 중국에서 사용하는 모바일 넘버가 필요하다. 현재 서비스가 유료로 전환되었다고 하지만 이미 대부분의 인프라가 쯔푸바오 방식으로 결제를 하는데 유리한 상황이다보니 현금결제가 불가능하여 당황스러울 때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중국에 도착하면  쯔푸바오계정을 만들어 두는 것이 좋은 생활의 팁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화가 급격히 진전되어 세상이 참 가깝다고 하기도 하지만 각 나라마다 각기 다른 생활방식과 더불어 발전된 산업에 따라 일상생활에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지에 도착하여 초기 정착시에 이해안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여 나를 크게 당황시킬 수도 있겠지만  ‘이건 왜 이럴까’, ‘저건 무슨 이유로 생겨난 것일까’와 같은 오픈마인드와 생활탐구 자세로 유학생활동안 현지인들의 생활방식에도 잘 적응하며 다양성을 그대로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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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living in the UK & Korea, I've started my new journey of life like a vagabond as working & studying abroad while figuring out the different perspectives on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