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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장볼지 모르겠다면?! 유럽국가별 마트탐방!

어디서 장볼지 모르겠다면?! 유럽국가별 마트탐방!

 

바야흐로 21세기인 지금 이커머스의 발달로 인해 없는 것 빼고 거의 모든 것을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늦어도 2~3일 이내에는 집에서 배송받아보고, 조금 있으면 주문즉시 드론이 배달까지 가능한 시대가 열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이 지금 막 유학지에 도착한 상황이라면 어디가서 식료품과 소소하게 필요한 물품들을 당장 구할 수 있을까? 지금부터 유럽 국가 별 유명한 마트 체인과 상점을 소개해볼까 한다.



 

어마무시한 최저가의 강자 독일의 리들(Lidl)

 

독일의 슈퍼마켓 체인으로 사실 상 전 유럽에서 체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에까지 무서운 속도로 매장을 확충하여 경쟁상대인 월마트를 두려움에 떨게 했다는 바로 그 리들이다.

 

도대체 얼마나 싸길래 모두가 한입으로 같은 소리를 하는 것일까? 그렇다 월등히 싸다! 전 제품군이 다른 슈퍼마켓 체인과 비교하여 저렴한 편이지만 같은 브랜드 제품임에도 리들에 납품되는 공산품이 매우 저렴한 편이다. 저렴하기만 하고 제품 품질이 많이 뒤떨어지면 싼게 비지떡이다 하면서 구입하지 않을텐데 가성비 넘치는 제품들이 즐비한 곳이어서 독일, 영국, 프랑스 등 나라를 막론하고 한번쯤 구경하게 되는 재미도 있다.

 

리들을 필두로 알디(Aldi) 등 독일의 저가 마트 체인들의 전략은 무엇일까? 대표적으로 이 둘의 매장에 방문해보면 힌트가 보이게 된다. 리들 매장에는 한껏 심플하다 못해 가끔은 좀 없어보이는(?) 가격 태그나 프로모션 광고판을 볼 수 있는데 이게 모두 비용절감의 이유라고 한다. 특히 제품들이 박스채로 마냥 쌓여있는 것도 자주 목격할 수 있는데 좀 심하게 흐트러져 있을 경우 이따금씩 직원이 정리를 하긴 하지만 그게 전부다. 음료수와 같은 많은 제품들이 벌크(대용량 묶음포장)채로 쌓여있고 그 중 한개를 구입하고 싶으면 소비자가 알아서 포장을 찢고 한 개만 담아가면 된다.

 

 

샴푸나 세제 등 우리가 익히아는 소비재 브랜드들의 제품군도 다른 마트보다 아주 조금이라도 더 싼 편인데 이와함께 Cien과 같은 리들 자체 생활용품 브랜드와 상품군들은 정말 최저가로 책정되어 있어 품질이 의심될정도로 가격이 낮은편이다. 많은 제품을 사용해 본 것은 아니지만 실제로 칫솔, 핸드워시 등의 제품들은 낮은 가격에 비해 퀄리티가 좋은편이어서 자주 교체하곤 할정도로 가성비가 뛰어났다.



 

타티(Tati), 프랑스의 다이소랄까?

당신이 지금 당장 파운드와 유로를 사용하는 국가에 도착했다고 생각해 보라. 그들이 사용하는 1파운드는 약 1500원, 1유로는 1300원인데 그들 나라에서는 우리의 1000원쯤으로 여긴다. 가볍게 지출했던 천원짜리 물건을 똑같이 구입하려면 유로 국가에서는 300원을, 영국에서는 500원을 나도 모르게 더 지불하게 되는 셈이다. 아닌것 같다고?

 

현지에서 생활비를 직접 벌어 충당하면 금방 적응이 될테지만, 한국에서 생활비를 보조받거나 본인이 열심히 노동하여 번 돈을 가지고 유학을 왔다면 지출에 자동적으로 온 신경이 쓰일 것이다. 그리고 한번쯤 아, 다이소였으면 천원이면 사는건데...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그런데 바로 타티에서는 다이소만큼 저렴한 가격과 더불어 그 퀄리티도 비슷하다(ㅋㅋ)

 

 

저렴한 옷 부터 시작해서 양초, 장난감, 화장솜, 화장품 등 없는게 없는 타티는 한때 저렴한 제품이 드물었던 프랑스 유통업계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모았다는데 한편 그 퀄리티도 매우 저렴한 가격에 동등한 수준이어서 저렴하고 싸구려물건을 파는 곳으로 인식되어버렸다. 하지만 몇번 안쓸 물건을 저렴하면서도 나쁘지않은 품질에 쏠쏠한 제품들을 건질 수 있다! 온갖 잡화를 다 판매하고 있고 온라인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니 파리에서 잠시 사용할 물건은 타티에서 골라도 좋을 것이다.

 

 

중산층 프랑스인의 생활을 책임지는 모노프리(Monoprix)!

우리나라에 이마트와 좀더 고급화한 SSG가 있다면 프랑스에서는 이를 모노프리가 담당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식료품과 더불어 옷이면 옷, 화장품, 식기류, 책과 잡지 그리고 축하카드까지 전반적인 생활용품을 모두 취급하고 또 그 품질또한 기본적으로 좋은편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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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인지 파리에서 반 농담으로  ‘모노프리 상권’으로 구분하여 모노프리가 있는 곳은 전반적으로 구매력이 있는 사람들이 사는 동네거나 번화가라고 판단하기도 한다. 실제로 모노프리가 있는 동네는 메트로역 바로 근처거나 유동인구가 많은편이다.  그리고 파리에서는 왠만한 슈퍼마켓이 저녁 8시~9시 사이에 문을 닫는데 모노프리는 거의 유일하게 오후10시까지 운영하는 슈퍼마켓 체인이라고 할 수 있다!(프랑프리 등 몇몇이 더 있긴하다)


 

우리나라에 진출했었던 까르푸도 까르푸 또는 까르푸 시티를 운영하는데 모노프리가 좀더 품질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고급화 전략을 써서 인지 모노프리에서 장본다하고하면 좀 치켜세우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그만큼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이 주로 장을 보는 곳이기도 하며 기본적으로 과일, 채소 등이 매우 신선한 만큼 가격대가 높은 편이다. 그리고 가족의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여 아이들을 위한 키즈 품목, 남편과 아내를 위한 선물 등 프로모션을 자주 하는 편이다.

 

이와 함께 모노프리 포인트 적립카드를 사용하면 구매할 때마다 종종 포인트나 할인을 해주는 바우처를 받을 수 있는데 이를 잘 활용하면 좋은 상품들을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나 주로 3~4인 가족단위의 구매에 혜택이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와인이나 샴페인도 좋은 셀렉션을 가지고 있으니 프랑스 친구나 가정에 초대받았을 때 10유로 안팎의 로제와인을 모노프리에서 사가지고 방문하는 것도 좋은 선택!



 

HEMA, 이케아아닌 이케아같은 생활용품 샵

에마(프랑스에서 H는 발음이 없는 묵음이다…)는 프랑스에서 이케아 같은 곳이다 이곳에서 산뜻한 디자인의 생활용품들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점점 유럽에서도 디자인을 갖춘 실용적인 물건을 조금이나마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이 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물건들의 원산지는 중국도 있고 동유럽과 남아시아등 다양화된 곳에서 제품들이 소싱되고 있었다.

 

 

이케아는 주로 시내에 매장이 없기때문에 프랑스에서는 파리 시내로부터 떨어진 5존, 영국에서는 런던 시내로 부터 떨어진 3존 이상을 가야한다. 아니면 배달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는데 추가적인 비용이 들고 배달에 소요되는 시간이 있는데 이와 비교하여 HEMA는 대부분 시내 중심가 또는 규모 큰 쇼핑몰 안에 입점해 있어서 쇼핑하며 잠시 들르기에 매우 편리하다. 특히 제품군은 간단한 주방기구인 냄비, 프라이팬, 컵, 접시등을 포함해서 문구류, 필기구류, 포장용품, 양초나 수건등 생활 전반에 필요하면서도 디자인이 예쁜것들이 주를 이룬다.

 

모든 제품이 저렴한 것은 아니지만 은근히 비싼 축하카드나 포장에 쓰일 포장지, 포장상자 등 데코용품이 가격대비 품질이나 디자인이 괜찮은 편이다. 혹시 모노프리나 타티에서 구매하지 못한 품목이 있다면 HEMA에 들러보자!



 

웨이트로즈(Waitrose) 영국왕실 납품 식료품점

프랑스에 모노프리가 있다면 영국에는 웨이트로즈가 식료품에서 그 위상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더 비슷한 곳은 막스앤스펜서(M&S)로써 침구며, 옷이며 생활전반을 다루는 곳이지만 영국 왕실에 납품하는 공인된 식료품점으로써 소개를 하고 싶었다. 이 사실 때문인지 영국에서도 웨이트로즈에서 쇼핑을 하는 것이 기본적으로 중산층 이상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는 편이다. 그 이유는 영국에 정말 다양한 가격대의 슈퍼마켓 체인이 많기 때문인데 주로 테스코와 세인즈버리가 지점이 많고 다양한 지역에서 그 커버리지가 큰 편이기 때문에 흔히들 이 두곳에서 전반적인 쇼핑을 한다. 그리고 이에 비해서 웨이트로즈는 제품의 품질이 뛰어난 만큼 가격대는 높은편에 속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체리피커가 되어야할 유학생들이 주목할 점이 있다면 가격대가 높은 웨이트로즈 일지라도 때때로 프로모션은 하기 마련이다. 같은 샤워젤 제품인데도 테스코에서는 3파운드인 정상가에 판매하는 반면, 웨이트로즈에서는 무려 25%의 세일을 해서 2파운드에 팔기도 한다!(1파운드 차이지만 여러 품목을 구입하면 그 차이가 점점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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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더불어 웨이트로즈는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매장에서 구매시 커피나 티 한잔을 무료로 증정하는데 이것이 또 괜찮은 커피머신을 구비해놓아서 인지 꽤 인기가 많은 편이다. Ready-meal이라고 하는 반 조리 식품들도 잘 되어있고 맛이 좋은편임으로 이들을 구매하면서 매장내에서 무료로 커피 한잔 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실속쇼핑, 플라잉 타이거 코펜하겐(Flying Tiger Copenhagen)

덴마크 체인 스토어로 저렴한 생활용품을 주로 판매하고 있는데 그 가격과 퀄리티는 프랑스의 HEMA나 영국의 프라이마크도 가끔(?) 따라오지 못할 때가 종종있다. 여성분들에게는 주로 헤어밴드이거나 성별을 떠나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노트, 스케치북 등 문구류가 거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어디를 가던 몇번 사용하면 힘없이 늘어질 것 같은 고무줄을 몇천원의 가격이 붙은 것들만 보다가 플라잉 타이거 코펜하겐에서 좋은 품질에 저렴한 가격을 보곤 심봤다고 생각했다  “여러분, 짱짱한 머리고무줄 10개에 1유로니 여기서들 구매하세요~~”라고 외치고 싶은 심정이었다.

 

 

어떻게 보면 잡동사니들도 많은데 그 잡동사니마저 비싼경우가 많아 돌아설때도 있으므로 실속파들은 이 곳에 들러 쾌재를 부를지도 모르겠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것은 덴마트 계이면서도 글로벌 체인으로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그리고 영국에도 지점을 두고 있는데 정말 똑같은 물건인데도 불구하고 그 가격이 유로권에서는 1유로, 영국에서는 1파운드 였다. 1파운드가 1.14 유로이니 그들에겐 큰 차이 아닐지 몰라도 원화로 바꿔 생각하면 영국에서 구매할 때 뭔가 조금 비싼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기분탓일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아무쪼록 즐겁고 유용한 쇼핑을 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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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개

After living in the UK & Korea, I've started my new journey of life like a vagabond as working & studying abroad while figuring out the different perspectives on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