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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맞는 호주의 크리스마스는 어떨까요?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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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반구의 크리스마스는 어떨까요?

 

호주는 남반구에 위치하여 겨울이 아닌 여름에 크리스마스를 맞이합니다. 한국과 반대로 계절이 흘러가 한국이 여름일 때 호주는 겨울, 이렇게 추운 겨울에 그곳은 여름이라는 것은 늘 신기하죠. 그래도 특히나 ‘크리스마스’ 하면 눈이 쌓인 마을, 눈처럼 하얀 수염을 길게 기른 산타, 산타의 두꺼운 겨울 자켓, 뜨끈한 저녁 식사를 빼 놓을 수 없는데, 과연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는 어떨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white christmas

 

 

호주의 크리스마스 풍경

 

거리를 수놓는 불빛들과 상점마다 집집마다 화려하게 꾸며 놓은 크리스마스 트리들, 호주에서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쉽게 찾아볼 수 있답니다. 다만 그 사이를 거니는 사람들이 반팔, 반바지를 입고 있다는 게 우리에겐 낯선 조합이죠. 이 신기한 조합은 호주에서 10월 말부터 겨울 내내 볼 수 있답니다. 여름을 즐기는 많은 사람들로 12월의 호주 해변가는 붐비곤 하는데, 이 곳에서야말로 독특한 크리스마스 풍경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산타 모자와 비키니의 아이러니한 조합과 더불어 수영복을 입은 산타, 서핑을 하는 산타, 선탠을 하는 산타, 그리고 산타 패션을 하지 않더라도 캐롤을 들으며 즐기는 선탠과 서핑, 눈으로 만든 눈사람이 아니라 해변가의 모래사람(?)까지. 호주의 크리스마스 풍경, 상상만으로도 정말 이색적이죠?

 

시내 곳곳에 다양한 크리스마스 장식들 외에도 12월 한 달에 걸쳐 시드니와 멜버른, 골드코스트, 브리즈번까지, 호주 전역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축제들도 큰 볼거리랍니다. 수상스키를 하는 산타,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 불꽃놀이, 퍼레이드와 춤을 비롯한 화려한 퍼포먼스, 빛 축제처럼 도시의 건물 외관을 알록달록 물들이는 레이저 조명, 이외에도 축제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도 벌어진답니다. 이렇게 호주의 큰 도시는 각각 특색 있는 축제를 매년 크게 개최하고 있으니, 유학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본인이 가고자 하는 대학 부근의 크리스마스 행사를 찾아보시는 것도 재밌을 것 같네요.

 

이렇게 거리나 해변가가 아니라 가정집의 크리스마스 및 12월 풍경은 어떨까요? 크리스마스가 워낙 큰 행사이다 보니, 호주의 일반적인 가정집에서는 다들 크리스마스 트리를 하나씩은 가지고 있고 매년 가족들이 함께 트리를 장식하는 것도 하나의 이벤트라네요! 그리고 해마다 열리는 특이한 호주의 콘테스트는, 산타 마을 꾸미기 대회(Christmas Lighting Competition)으로 어떤 집이 가장 멋지게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집을 꾸몄는지 경쟁하는 대회라고 해요. 덕분에 저녁부터 새벽까지 마을 전체가 화려하게 반짝이고, 이 콘테스트에 참가한 집들을 구경하는 투어 프로그램도 있다고 하니 그 열정을 알만 하죠?

 

크리스마스 홀리데이에는 멀리 사는 가족들도 다들 한 곳에 모이곤 하는데 이렇게 가족들이 집에 모이면 아이들은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고 선물 받은 장난감들과 함께 놀며, 다른 가족들은 뒤뜰에서 수다와 함께 가벼운 스포츠를 하며 시간을 보낸다고 합니다. 저녁 시간이 되면 바비큐 파티를 벌이기도 하고, 호주식의 ‘크리스마스 음식 및 음료’를 즐기는데요.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음료를 마시는지는 이후에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beach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

 

기독교 문화권인 다른 서구권의 나라들과 함께 호주에서도 크리스마스는 한국의 설이나 추석과 같은 가장 큰 명절이랍니다. 물론 최근에는 종교적인 의미보단, 가족들과 서로 선물을 교환하고 덕담을 주고 받으며 한 해를 함께 마무리하는 날로 기억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큰 명절인 크리스마스에는 당일을 기준으로 앞뒤 1~2주 정도 학교도 방학을 하고 관공서도 문을 열지 않습니다. 더구나 호주에서의 크리스마스 시즌은 일 최고 기온이 30도를 육박하는, 가장 더운 휴가철이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에는 이 기간에 길게 휴가를 내고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추세라고 합니다. 유학생 분들의 경우! 특히나 크리스마스 당일은 거의 모든 레스토랑이나 슈퍼마켓이 문을 닫기 때문에 미리 식료품을 사 두셔야 합니다. 2주 가까이 되는 크리스마스 홀리데이를 이용해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해를 상쾌하게 맞이하기 위해 짧은 여행을 하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여러 가족들이 모인 호주의 가정집에서는 크리스마스 저녁에 ‘크리스마스 크래커’를 나눠 가진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 크래커는 영국에서부터 꽤나 오래된 크리스마스 풍습으로 여러 영 연방 국가에서 찾아 볼 수 있지만, 특히나 호주 사람들이 좋아하는 선물 교환 놀이라고 합니다. 사탕 모양으로 포장한 크리스마스 크래커는 두 사람이 양쪽 끝을 잡고 당기면 딱 소리를 내고 열립니다. 그 속에는 유치한 농담이나 유머가 적힌 메모와 작은 장난감, 종이 왕관 등이 들어있다는데요. 종이 왕관을 쓰고 메모의 유머를 소리 내서 읽으며 호주의 가족들은 함께 유쾌한 시간을 보낸답니다! 

 

영국과 여러 영 연방국과 마찬가지로 호주도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12월 26일을 ‘박싱 데이(boxing day)’로 지정했습니다. 25일 크리스마스와 26일 박싱 데이 모두 공휴일이죠. 호주에서는 이틀 모두가 일년 중 가장 큰 휴일로, 크리스마스나 박싱 데이가 주말과 겹치면 다음 주의 평일을 대체 공휴일(bank holiday)로 지정합니다. 그러니까 25일 크리스마스와 26일 박싱 데이가 토요일, 일요일에 걸치면 그 다음 주 월요일인 27일과 화요일인 28일이 대체 공휴일이고, 크리스마스가 금요일인 경우에는 박싱 데이가 토요일과 겹치기 때문에 그 다음 주 월요일, 28일을 대체 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이지요.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는 다들 알고 계시죠? 공구 열풍으로 한국에서도 유명해지기 시작해 최근 몇 년 간 한국 내에서도 같은 날 세일을 하는 이벤트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박싱 데이도 이러한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박싱 데이는 많은 상품들을 대폭 인하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쇼핑의 날’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불우한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눠주거나 직장 상사가 직원이나 후배 등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마음을 표현할 때, 이 선물들을 상자(box)에 담아 주던 데서 유래했다고 하는데요. 유학생 분들도 이 기간을 잘 이용하여, 좋은 상품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길 바랍니다. 상점이 문을 열기 전부터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줄을 이루고 있다니, 꼭 구매하고 싶은 물건이 있으시거나 정말 박싱 데이를 이용해 질 좋은 제품을 찾고 싶으시다면 일찍 가기를 추천드립니다. 다만 가격표에 혹하여 과소비를 하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한다는 것, 잘 알고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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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크리스마스 음식

 

한국에서도 설과 추석을 비롯한 민족 대명절은 가족들이 다 함께 ‘실컷 먹고 살 찌는 날’이잖아요? 호주의 크리스마스도 크게 다르지 않답니다. 외식보다는 집에서 친지들이 둘러 앉아 함께 식사를 즐기는데, 다만 계절이 여름이다보니 뜨거운 음식보다는 차가운 음식을 선호하는 편이고 집의 뒤뜰에서 즐기는 홈파티, 가든파티 형식의 저녁 식사도 많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 음식으로는 주로 해산물을 즐겨 먹는데 바비큐로 해 먹는 메뉴는 생선, 새우, 랍스터, 칠면조 등이고 차가운 햄 및 칠면조 고기 요리, 해산물 모둠 접시도 호주 사람들이 즐겨 먹는 크리스마스 식사 메뉴라고 하네요. 

 

또한 추운 겨울의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유럽의 국가들에서 뜨거운 뱅쇼(Vin chaud)를 즐겨 마시는 것과는 달리 호주에서는 스파클링 와인(Sparkling Wine, 호주에서는 Bubbly Wine 버블리 와인이라고 부른다고 하네요.)을 차갑게 해서 마신답니다. 뜨거운 바비큐 파티에 잘 어울리는 음료 같죠? 혹은 알코올이 들어 있지 않은 진저 에일에 얼음을 동동 띄워 마시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호주 크리스마스 음식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파블로바(Pavlova)’입니다. 파블로바는 러시아 발레리나 ‘안나 파블로바(Anna Pavlov)’의 이름을 딴 머랭 디저트입니다. 이 디저트가 안나 파블로바의 춤처럼 부드럽고 나긋나긋하여, 그녀에 대한 존경의 의미로 이름을 붙였다고 하네요. 일반적인 머랭과는 달리 겉이 바삭하고 안은 촉촉하며, 휘핑 크림과 딸기, 키위, 살구 등의 과일을 올려서 먹습니다. 여름에 잘 어울리는 부드럽고 가벼운 케이크라고 할 수 있죠.

 

 

barbeque

 

 

 

매일 하얀 입김이 나오고 거리가 꽁꽁 얼 정도로 추운 요즘, 그나마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화려하게 반짝이고 캐롤이 간간히 흘러 나와 행복한 연말 분위기가 나는 것 같습니다. 호주에서 즐길 수 있는 겨울이 아닌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 풍경, 어떠셨나요? 최근에는 추운 겨울을 피해 연말 휴가로 남반구를 향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호주의 크리스마스 시즌이 꽤나 붐빌 지도 모르겠어요. 그럼 많은 분들이 올 크리스마스도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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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학 석사를 전공하는 유학생입니다. 유학생의 마음으로, 유학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알찬 정보들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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