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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이 부족한 호주에서는 물을 어떻게 정화해서 쓰고 있을까? Queensland 대학 환경공학 전공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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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이 부족한 호주에서는 물을 어떻게 정화해서 쓰고 있을까?

Queensland 대학 환경공학 전공 알아보기


 

자연환경으로 유명한 호주가 수자원 부족국가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물과 공기가 깨끗하기로 유명하고 자연환경 보존에 매우 크게 힘쓰는 나라이자, 심지어 공항 입국사무소에서 모든 방문객들의 타국 농,수산물 반입도 철저하게 막는 나라이기에 환경과 자원에 민감한 나라인줄은 알았지만 바다로 둘러쌓인 섬이 물부족 국가라는 것이 선뜻 이해가 잘 되지는 않았다. 그도 그럴것이 물 부족 국가라는 진단은 강수량이 풍부해도 이용할 물이 부족할 때 정의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차원에서 우리나라도 물부족 국가로 분류 되곤 한다.

 

역시 아니나 다를까, 호주는 1990년 대 극심했던 ‘밀레니엄 가뭄’사태를 겪으면서 몇몇 도시에서 물 부족 사태에 심하게 시달린 경험이 있기 때문에 국가차원에서 물 부족의 심각성을 크게 깨닫고 그 때부터 체계적인 ‘물 관리’에 들어가게 된 것이었다. 정부 차원에서 도입한 물관리 시스템인 ‘워터 그리드’를 통해 각 도시별 물 부족량과 공급량을 모니터링 하면서 지역별로 공급량을 조절하여 보충하거나 절약한다고 한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사실상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물을 절약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된 것이기도 했다.


 

바닷물을 사용하는 해수의 담수화

대부분의 물 공급을 댐에 의존하는 한국과 다르게 호주는 지하수 및 해수담수화를 통해 물 공급을 해결하고 있다고 한다. 댐 시설의 이용이 가격대 성능비가 매우 높기에 댐을 완전히 사용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강수량이 풍부하지 못 할 경우에는 댐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도 물이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풍부한 해수를 담수화하여 사용하거나 지하수를 통해 식수를 공급받는 것이다. 특히 이렇게 탄력적으로 물공급 방식을 운영할 경우에 앞으로 닥칠 기후환경 변화와 이로인해 줄어들 강수량에 대비하여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해수의 담수화 방식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효율성과 더불어 실질적인 비용측면을 고려해야 하는데 호주의 도시 중 퍼스와 애들레이드에서 사용되는 담수기술은 역삼투 담수화 방식(SWRO, Sea Water Reverse Osmosis)이라고 한다. 이 방법은 열로 바닷물의 소금기를 제거하는 제열증류 방식보다 에너지 사용이 적지만 아직 충분히 규모화가 이루어지지 않은편이라고 한다. 그리고 해수의 담수화 자체에 사용되는 에너지가 더욱 온실효과를 발생시키므로 환경파괴를 더 부추긴다는 환경단체의 의견도 거세게 존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앞으로 더욱 실용적이고 친환경적인 기술이 발전될지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물 효율등급제, 절수 시스템의 생활화

한국에서 냉장고나 세탁기등의 가전제품을 구입하면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에너지소비효율 등급 표기이다. 구입한 가전제품이 1등급에 속할수록 해당 제품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덜 사용하는 기기라고 할 수 있다. 호주에서는 이와 같은 등급 표기를 물 사용량에도 적용해서 실시하고 있다. 즉 물 사용과 관련된 거의 모든 제품에 이 ‘물 효율 등급’표기를 부착하도록 해서 소비자들이 물사용이 적은 제품을 구입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호주 정부의 물사용효율 라벨 ‘water-rating-labelling’ >


 

이와 같은호주 정부의 제도가 확충되지 않았다면 물 사용량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생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제도를 마련하면서 실제 사람들의 인식도 달라졌고 물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빈도도 훨씬 증가했다고 한다. 실제로 지금 당장 물을 사용할 때는 사용량이나 비용을 크게 인식하지 않고 사용하게 되지만 매번 물을 사용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물 효율등급을 확인하고, 관련 제품들을 구입하면 물 절약에 대해 조금 더 현실적으로 사용하고 심각성을 인지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환경공학, 무엇을 배우나?

호주의 자연에너지와 자원을 잘 이용하면서도 도시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어떤 공부를 했을까? 호주에서 명성이 높은 대학 중 한 곳인 퀸즐랜드 대학에 의하면 환경공학전공을 통하여 도시와 자연의 조화로우면서도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유지하는 것에 대한 공부가 이루어진다고 한다. 자연을 보호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문제이지만, 사실 도시에서 사람들이 자원을 사용하며 삶을 영위해 나가는 것 또한 현실적인 중요한 사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두가지를 잘 조합하고 맞물리게 하면서 발전시켜나가는 것도 멋진일이 아닐까?


 

호주는 대륙이 아닌, 하나의 섬이지만 면적이 넓어 수도인 캔버라 외에도 익히 잘 알려진 시드니와 같이 대도시들이 다양하게 잘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도시들과 더불어 주변 자연환경이 잘 조화되도록 엔지니어링 기술을 통해 댐이나 수도시설, 에너지 발전시설, 수송시설등의 시스템을 디자인하고 구축하여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환경공학 학문의 임무이자 목표라고 할 수 있다.


 

이와함께 도시생활에서 배출되는 폐기물과 관련한 사항도 다룬다고 한다. 비단 일반 생활쓰레기 뿐만은 아닐것이 분명한게 도시 주변에 설치된 공업단지나 농업단지에서 사용하는 화학, 화공약품들로 인해 폐기물이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처리방법이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더하여 이러한 폐기물의 매립과 매립지 선정, 그 방법등 한 선택으로 인해 벌어질 수 있는 미래의 환경문제를 다각도로 조사하고 시뮬레이션을 해서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케이스를 주로 다루게 될 것이다.



 

환경공학 엔지니어의 커리어

앞서 환경공학 전공을 통해 무엇에 대해 주로 배우게 되는지 살펴보았다면, 본격적으로 환경공학 엔지니어가 되면 어떠한 구체적인 일을 맡게되는지 궁금했다. 이 역시 퀸즐랜드 대학의 소개를 참고할 수 있었는데, 환경공학 엔지니어가 되면 다양한 환경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정부를 통해 국가 사업에 참여하거나 일반 회사에서도 일을 하게 된다고 한다.


 

주로 호주에서는 연방정부, 국가 및 도시 프로젝트가 많은 편이기에 해당 분야에서 일하지만, 자신만 원한다면 전 세계에서 일할 수있는 분야이므로 제한이 없다. 또한 각종 환경관련 에이전시에서 일하거나 수자원 관리회사 또는 수자원 관련 장비 개발회사도 이에 포함이 된다. 국가 기간산업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많은 경험을 쌓을수록 컨설팅 펌에 스카웃되기도 하는데 그 반대로 컨설팅 펌에서 여러 프로젝트를 통해 국가 산업에 발을 담그기도 한다.


 

도시 또는 특정 지구의 공공시설 및 산업기반 시설을 개발하고 건축하는 일에도 참여할 수 있어 사람들의 쾌적한 삶을 창조하는 일에 관심이 있다면 환경공학은 탁월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호주는 광산업으로도 매우 유명한 곳인데 특히 서호주 지역인 퍼스에는 광산들이 활발하게 개발되어지고 있으면서도 환경보호적인 이유로 각종 환경영향평가도 동시에 많이 이루어진다. 또한 새로운 광산이 개발되거나 도시개발이 확장될 때, 각종 공업용수 조달 및 도시민들에게 생활식수를 공급하기 위한 시설확충에도 환경공학 전공이 필요한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을 꿈꾼다면

언제부턴가 ‘Sustainable’ 지속가능한 이란 키워드가 중요한 우리의 삶의 사명감 중 하나로 자리잡은 듯 하다. 산업혁명이 시작된 이래로 무수한 자원을 사용한 만큼 환경파괴도 많이 진행되어왔기에 겉잡을 수 없는 많은 환경변화가 일어났고 그 중 대부분은 긍정적이지 않은 결과를 초래하기도 했다. 이러한 이유로 사람들이 자연보존의 중요성에 대해 심각하게 자각하기 시작했고, 개발이 이미 이루어진 곳은 앞으로 파괴가 덜 진행되도록하며 아예 기반시설을 짓기전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서 주변환경 및 거주민들과의 조화를 더욱 고려하여 지속가능한 개발을 실시하기 시작했다.


 

환경공학 전공분야야 말로 인류와 자연환경의 아름다운 조화에 관심이 많은 사람을 위한 분야인 것 같다. 기존에 갖추어져 있는 자연환경과 더불어 한정된 자원을 잘 이용하여 손실 및 파괴를 최대한 방지하면서도 이미 형성되있는 곳곳의 커뮤니티와 각 도시에 사람들의 생활에 필요한 각종 식수, 전기, 가스등의 원활한 에너지를 공급하도록 하여 모든이의 삶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따라서 자신이 자연과 도시환경 보존 및 지속가능 개발에 관심이 있다면 매우 적합한 분야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특히 앞으로 미래에는 각 도시들의 거주환경에 따라 사람들의 이주가 더 활발해지고 산업과 경제도 이에따라 옮겨갈 것이기 때문에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에너지 절약이나 보다 더욱 친환경적인(eco-friendly)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는 도시들이 사람들이 살고싶은 곳으로 선망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에 빗대어 보자면 환경공학 전공은 미래지향적이고 유망한 분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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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living in the UK & Korea, I've started my new journey of life like a vagabond as working & studying abroad while figuring out the different perspectives on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