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기본 정보
캐나다: 유학지 출발 전

캐나다와 미국은 어떻게 다를까? - 두 나라 사이의 10가지 차이점

canada canadian flag mug cup

캐나다는 보통 미국과 묶여 ‘북미’ 로 불리곤 합니다. 두 나라 모두 커다란 영토를 갖고 있고 지리적으로 붙어 있으며, 영어를 사용하고, 영국이나 뉴질랜드 등과 비교했을 때 영어 억양도 비슷하게 들리죠. 그러나 막상 캐나다 사람들과 미국 사람들은 서로를 더 이상 다를 수 없을 정도로 다르다고 주장하곤 합니다. 정치 체계와 종교, 화폐, 음식 등. 이번 기사에서 미국과 다른 캐나다의 모습들을 알아보겠습니다.

 

 

 

1. 캐나다는 대통령이 아니라 ‘수상 (prime minister)’ 이 이끈다!

 

미국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대통령이 국가 정상으로 나라를 이끕니다. 부시 대통령, 오바마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등 미국 대통령들은 우리 정치 및 외교와 떼어 놓을 수 없는 중요한 위치이지요. 캐나다의 잘생긴 국가 정상으로 잘 알려진 트뤼도 (Justin Pierre James Trudeau) 는 캐나다의 수상입니다. 또한 캐나다는 영 연방 국가에 속해 있어, 엄밀히 따지자면 캐나다의 국가 원수는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엘리자베스 여왕이 캐나다에 대해 하는 일은 거의 없으며 여러 국제 회의에 캐나다 대표로 참여하는 사람은 캐나다의 수상입니다.

 

 

 

2. 캐나다는 외국인에게 더 열려 있다?

 

이민자와 난민 등을 포함한 외국인들은 보통 미국보다 캐나다에서 더 환영 받는다고들 합니다. 최근 몇 년 간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과 그의 행보를 통해 볼 때, 어느 정도는 이런 말을 사실로 여길 수 있는 듯 합니다.

 

미국의 공영 라디오 방송국인 NPR에서도 “캐나다인들은 이민자들이 캐나다 경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여긴다"며, “캐나다가 꾸준히 많은 이민자들을 받아들인 덕에, 오늘날 캐나다 인구의 5 분의 1은 캐나다가 아니라 외국에서 태어난 사람들”이라고 전했습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캐나다의 이민, 난민, 시민권 부의 장관 (Canadian minister of 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으로 일한 크리스 알렉산더 (Chris Alexander) 는 NPR 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캐나다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이민 체계를 꼽기도 했습니다. 캐나다가 지난 십 년 간 이민자를 수용하기 위한 체계를 끊임 없이 철저하게 수정해 온 반면, 미국은 기존 체계에 머물러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캐나다에서는 이민자들을 “새로운 캐나다인” 이라고 부른답니다. 난민들의 캐나다 정착을 돕기 위한 #WelcomeRefugees 프로그램 등은 전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지요.

 

 

 

people clouds blacklit raising hands

 

 

 

3. 직업 세계: 캐나다인은 미국인보다 더 적게 일한다!

 

캐나다에서는 직장인들이 근무 중 더 자주 휴식 시간을 가질 수 있고, 연중 휴가 기간도 더 길다고 합니다. 

 

HR Daily Advisor 에 따르면 캐나다의 직원들은 4시간마다 30분의 휴식 시간을 누린다고 합니다. 사실 미국 직원들에게도 근무 중 휴식 시간이 주어지긴 합니다만, 캐나다에서 사람들이 더 자유롭게 이 휴식 시간을 누린다고 하네요.

 

휴가 기간은 근무 연차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1년 근무한 캐나다의 직원에게는 연간 14일의 유급 휴가가 주어집니다. 5~6년 이상 근무한 경우에는 유급 휴가 기간이 3주로 늘어나지요. 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훨씬 짧은 휴가 기간이 주어집니다. 미국에서는 놀랍게도 기업들에게 유급 휴가를 보장해야 할 책임을 법적으로 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일까요? Market Watch 에 따르면, 미국의 직원들은 유급 휴가가 주어지더라도 잘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4. 캐나다에서는 다들 대학에 간다?

 

캐나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의무 교육 과정 이후 대학교 과정을 포함한 고등 교육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OECD (Organization of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의 보고서에 따르면, OECD 회원국 중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비율의 25세 ~ 64세 사이의 국민들이 고등 교육 (의무 교육 이후 대학교 과정 등) 을 받았으며, 대학을 졸업한 여성의 비율 또한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았습니다. 한편 Census Bureau 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25세 이상의 미국인들 중 33.4% 만이 학사 과정 이상의 고등 교육 과정을 수료했다고 합니다.

 

 

 

5. 캐나다의 우유는 봉지에 들어 있다

 

캐나다의 슈퍼를 방문해 보면 신기한 것 중 하나가 바로 봉지에 들어 있는 우유입니다. 왜 캐나다에서는 우유곽이 아니라 봉지를 이용하는 걸까요? 우유 봉지는 우유곽보다 친환경적이고, 생산 비용도 줄어든다고 합니다.

 

보통 우유를 사 오면 캐나다의 가정에서는 바로 가위로 봉지를 잘라 유리병에 담는다고 합니다. 봉지를 한 번 열고 나면, 담겨 있던 우유는 완전히 공기와 접촉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오래 보관하기 어렵답니다.

 

 

 

milk glass cookies

 

 

 

6. 미국에는 있고 캐나다에는 없는 것 1: 중학교

 

미국의 교육 체계는 유치원에 이어 초등학교 5년, 중학교 4년 (9학년), 고등학교 3년 (12학년) 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반면 캐나다에서는 중학교 과정이 따로 없답니다. 대신 초등학교를 총 7년, 그리고 고등학교를 5년 (12학년) 다니는 시스템입니다. 퀘벡 주의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학생들이 11학년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2년 간 직업 교육을 받은 뒤에 대학교에 간다고 합니다.

 

 

 

7. 미국에는 있고 캐나다에는 없는 것 2: 1센트 동전

 

미국과 캐나다는 서로 다른 화폐를 쓰고 있습니다. 똑같이 달러 (dollar) 라고 부르지만, 하나는 미국 달러 (United States Dollar), 다른 하나는 캐나다 달러 (Canadian dollar) 이며, 그 가치도 서로 다릅니다. 환율은 늘 변하지만 현재 시점으로는 미국 달러의 가치가 조금 더 높습니다. 

 

2013년 캐나다에서는 달러의 100분의 1 가치에 해당하는 1센트 동전을 완전히 폐지했습니다. 사용 빈도가 아주 적을 뿐 아니라 1센트 동전을 생산하기 위해 1센트 이상의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도 비슷한 논쟁이 있지만 여전히 1센트 동전을 사용하고 있답니다. 또한 미국과 달리 캐나다의 1달러와 2달러는 지폐가 아니라 동전으로 주조됩니다. 캐나다의 1달러는 루니 (loonie), 2달러는 투니 (twonie) 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동전 단위인 ‘센트’ 는 두 나라에서 모두 옛날 영국의 동전을 부르던 이름인 ‘페니’ 로 부르고 있습니다.

 

 

 

calculate coins money

 

 

 

8. 미국에는 없고 캐나다에는 있는 것 1: 미터 측량법

 

미국은 일명 영국 표준법 혹은 야드 파운드법 (Imperial system of measurement, imperial units, etc.) 등으로 불리는 측량법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길이는 마일 (mile), 인치 (Inch), 피트 (feet), 무게는 파운드 (pound) 등을 표준으로 사용합니다. 일상 생활에서 키나 몸무게를 이야기 할 때에도 우리와 다른 표준 단위를 사용하기 때문에 한 번에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캐나다는 유럽과 아시아의 많은 나라들과 함께 미터법을 표준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길이는 미터 (meter) 를 기준으로 킬로미터 (kilometer), 밀리미터 (millimeter), 무게는 그램 (gram) 을 기준으로 킬로그램 (kilogram), 밀리그램 (milligram) 등을 표준으로 합니다. 

 

 

 

9. 미국에는 없고 캐나다에는 있는 것 2: 두 번째 공식 언어

 

캐나다와 미국은 함께 가장 대표적인 ‘영어 사용 국가’로 떠오르지요. 미국에도 스페인어를 모국어로 하는 사람들이 많긴 하지만 여전히 주요 사용 언어이자 공식 언어는 영어가 유일합니다. 하지만 캐나다는 프랑스어 또한 공식 언어로 채택하고 있으며, 프랑스어 사용국 기구인 프랑코포니 (La Francophonie) 의 정식 회원이기도 합니다. 

 

여기에는 퀘벡 주 등의 캐나다 일부 지역이 프랑스의 식민지였으며 대부분의 거주자들이 영어가 아닌 프랑스어를 모국어로 사용했던 역사적인 이유가 있지요. 여전히 퀘벡 주에서는 프랑스어 사용자가 인구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10. 미국에는 없고 캐나다에는 있는 것 3: 무료 보건 혜택

 

캐나다인들과 미국인들이 생각하는 미국과 캐나다 사이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건강 보험 시스템일 것입니다. 캐나다에서는 “무료” 건강 보험이 보장되며, 많은 미국인들이 이를 부러워 한다고 하죠. 일부 전문가들은 캐나다의 건강 보험 시스템이 생각보다 복잡하다고 지적하기도 합니다.

 

캐나다에서는 한 번 캐나다의 건강 보험 시스템에 등록하고 나면, 웬만한 병원에서의 치료 및 진료는 무료입니다. 그러나 각 주마다 조금씩 규칙이 달라서 헷갈리기 쉽습니다. 뿐만 아니라 1차 진료 의사들의 경우 예약과 대기 환자 리스트가 길게 늘어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빠른 진료를 위해 의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답니다.

 

 

 

참고 자료

https://www.insider.com/differences-between-canada-and-usa-2018-6

https://www.thetravel.com/10-major-cultural-differences-between-america-and-canada-10-things-oddly-similar/

https://ko.wikipedia.org/wiki/%EC%BA%90%EB%82%98%EB%8B%A4

코스 검색

캐나다
학업 레벨*
작성자 소개

canada canadian flag mug cup

미디어학 석사를 전공하는 유학생입니다. 유학생의 마음으로, 유학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알찬 정보들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