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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학지 소개

유럽 학생들은 지금 독일에 공부하러 가고있다?

유럽 학생들은 지금 독일에 공부하러 가고있다?

 

또 한번의 춘추전국시대라고 할 수 있을까? 유럽연합 안에서의 정치적인 지각변동과 함께 구성원의 다변화로 인해 보다 발전적이고 희망적인 미래의 커리어를 꿈꾸는 유럽의 젊은이들의 도달지가 달라지고 있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국제적인 명성을 얻기위해서는 ‘미국유학’이 최고라고들 말하지만,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미국의 이민 그리고 트럼프 정부가 들어선 이후로 노동허가 조차 얻기 쉽지 않게 되면서 국제적인 환경이면서도 능력과 재능을 겸비한 젊은이들에게 열려있는 다양한 국가와 도시들이 새로이 각광을 받게되었다.


 

 

<<스터디EU의 투표 현황이 보여주는 독일 유학지 선호현상>>



 

그렇다면 과연 유럽학생들이 독일로 몰려가고 있는 현상은 무엇때문일까?


 

무료에 가까운 학비

독일의 대학들은 일단 학비가 거의 무료에 가깝다. 이는 아직은 프로페셔널한 커리어를 갖지 못한 젊은 친구들에게 경제적으로 부담이 덜하기에 너무나도 매력적인 요인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물론 독일에서도 영어로 진행되는 일부 학위들은 미국에 견주어도 될정도로 비싼 학비를 자랑한다. 하지만 대부분 자국어인 독일어로 진행되는 많은 코스들은 300유로(한화 약 40만원)등록비와 보험료외에는 비용이 전무한 편이다. 정치적인 이유로 특정 주(ex바덴뷔템르크 - 1500유로)에서는 외국인이 더욱 많은 학비를 부담하도록 하는 법안이 통과되었다고는 하나 여전히 많은 수의 대학들이 무료에 가까운 학비에 질 높은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EU의 중심국이자 베를린등의 국제적인 도시환경

유럽연합에서 영국이 탈퇴를 결정지은 후, 영국과 함께 유럽연합의 중심축을 이루던 독일이 사실상 유럽 안에서의 패권 국가로 명실상부한 지위를 얻게 되었다고나 할까. 영어 사용환경과 함께 국제적인 환경이 잘 발달된 영국도 여전히 매력있는 곳이지만, 향후 유럽안에서의 커리어나 이주를 고려하는 많은 학생들이 이와 같은 환경이 잘 받쳐주는 독일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베를린, 함부르크, 뮌헨등 대도시들은 국제적인 환경과 더불어 명성에 비해 집 렌트비가 런던이나 파리등의 다른 국제도시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물론 개인차는 분명히 존재한다!)


 

여기서 찾을 수 있는 재미있는 사실 중 한가지는, 다른 국제적인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렌트비용과 대학도시들 덕분에 더욱 많은 젊은이들이 대거 이주해오면서 더욱 글로벌하고 핫한 주거환경 및 비지니스가 개발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인구의 유입으로 인해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하는 선순환 구조라고 할 수 있지않을까 한다. 살아있는 도시가 되고있는 것이다.


 

물론, 주거 등록이나 기타 행정처리들은 독일어로 진행될 것이기에 결코 간단한 일은 아니지만 영어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스타트업, 국제적인 기업들이 위치하여 커리어의 기회가 주어짐과 동시에 이러한 환경을 꿈꾸고 누리기 위해 이주해오는 주변이웃들도 나와 비슷한 외국인일 가능성이 크고 다양한 국적과 배경을 갖고있을 확률이 높기에 보다 국제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을 것이다.



 

18개월간 학업 후 커리어를 찾을 수 있는 기회!

전 세계적으로 이민법이 강화되고 있는 추세에 접어들며 학업이 끝난 뒤의 커리어를 위해 좀더 체류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큰 어려움이 있어온 것이 사실이다. 특히 미국은 이미 워크퍼밋을 가지고 일을 하던 사람들이 연장을 할 때에도 쉽게 허가를 내어주지 않고 있다. 그나마 최근 브렉시트를 이유로 능력있는 인재들의 공급을 우려한 영국이 2018년 부터 몇몇 선택된 학교에서 석사학위 이상의 학업이 끝난 후 약 6개월의 체류기간을 주어 학생들이 비자를 지원해줄 고용주를 찾고 커리어를 이어나갈 수록 제도를 개선하기는 했다. 하지만 기존에 진행되었던 석사이후 1년간을 모색하도록 한 지원책에 비해서는 역시 짧기에 아쉬운점이 남아있다.


 

독일의 경우는 비 유럽권 학생들에게 18개월의 체류기간을 주고 있는데 이는 학생이 학위가 끝난 뒤 1년 6개월간 더 머물며 직업의 기회를 더욱 더 탐색해볼 수 있도록 한 조치이다. 이는 생각보다 매우 큰 지원책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그러한 이유는 비자의 갱신 때문에 노심초사해 하지 않으면서 커리어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이 다른 국가에 비해 넉넉하기 때문이다.  비자를 지원해줄 회사를 찾는다는 것이 쉬운일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고용주를 찾아 지원할 수 있는 시간과 함께 짧게라도 인턴십등을 하면서 자신을 증명해보일 수 있는 시간이 있기 때문이다.



 

만만치 않은 독일어, 준비시간 필요

앞서 왜 유럽의 학생들이 독일로 유학을 가는지 알아보았다, 하지만 우리에게도 독일은 크나큰 장점만 있고 단점은 없는 곳일까? 무엇보다도 독일은 영어권이 아닌 자국어 독일어를 사용하는 곳이다. 우스갯소리로 다음생애에서나 배운다고 하는 독일어, 능숙하게 하기위해서 드는 비용이나 시간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설사 제2 외국어로 독일어를 했다고 해도, 대학에서 수업을 듣고, 과제를 수행하고 발표할 만큼의 실제 사용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다시금 능력을 회복하는데에도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이 뿐만 아니라 대학에 지원을 할 때 일정수준 이상의 성적이 필요하기 때문에 진학과정에서 다른 절차들과 달리 저 한편으로 미뤄둘 수만은 없을 것이다.


 

아무리 독일사람들이 영어에 능숙한다고 한들, 체류와 관련된 문제 등 여러가지 행정절차들은 대부분 독일어로 진행이 되기때문에 독일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해야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비용이나 여러가지 생활면에서 불편함이 초래되기 쉬울 것이다.



 

전공관련 산업발달 유무 확인필요

잠시 휴식기를 갖는 것이 아니라면 어느 누구도 무조건 그 나라가 그저 좋아서 유학을 결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네덜란드는 풍차의 나라, 영국은 금융발달지, 프랑스는 패션의 나라 등등 현재 많이 바뀌었을 수 도 있지만 그 나라가 갖고 있는 산업의 강점을 보고 유학을 결심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독일은? 독일도 경제규모로나 실제 국토로 보나 매우 큰 나라이고 덕분에 많은 산업이 발달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독일은 기계공학의 나라라고 항상 불려져왔다. 실제로 벤츠나 비엠더블유 등의 자동차 뿐만 아니라 철강이나 기타 기계공학에 관련된 분야에서는 전 세계 기술력과 수출력에서 우수한 순위에 올라와 있다. 이 처럼 자신이 하려는 분야가 독일에 잘 발달되어 있고 또 우리나라와 비교하여 희소성이 있는 분야 라면, 추후 독일에 거주하지 않고 귀국할 계획이 있을 경우 나의 미래에 독보적인 활약을 하는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산업이 발달하면서 다양한 마켓을 타깃으로하는 스타트업 회사들도 많이 생겨나 한국을 비롯해서 아시아 시장에 대한 지식이 있는 우리에게 유리한 포지션들이 있을 수도 있다. 물론 한 회사만을 맹목적으로 바라보다가는 구직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니 넓고, 다양하게 가능성을 열어두고 이를 염두에 두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

 

 

 

독일의 정치적 상황과 미래

앙겔라 미르켈이 장기집권하고 있는 독일은 외부에서 보기에 정치적으로 안정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내부적으로 독일사회는 어떤 상태일까? 외부인으로써 현재 독일의 사회적인 이슈를 모두 파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간혹 외국인과 이민문제에 대해 반대를 하는 정치적인 집단의 움직임을 말해주는 뉴스를 접하게될 때가 있다. 이는 비록 독일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나 멀리 타국에서 자신의 신변에 대한 것은 스스로 지켜야 하므로 예의를 주시해야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

 

 

한 가지 다행인 것은 독일사회는 사회구성원 평균연령을 젊게 유지시키고 싶어하며 사회적으로 부족한 직업군을 외국의 인력으로 채우고자 하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적합한 체류방법을 통해 학업이나 노동을 하는 외국인에게 투자하는 것은 사회적으로도 더욱 이익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당분간 외국인 학생에게도 학비를 충당시키지 않는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커리어와 학업 목적을 충분히 고려해보고 독일에서의 유학이 자신에게 어떤식으로 이점이 되고 단점은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을지 조목조목 이해득실을 잘 따져본다면 독일은 기회가 충분히 많은 유학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학업의 수행과 더불어 학업 이후의 삶과 커리어에 대한 그림을 그려본다고 할때 일정기간의 체류가 가능한 점은 현실적인 기회를 찾는 학생들에게 아주 매력적인 조건으로 여겨질 것이다.

 

 

무조건 잘되리라는 보장이 없기에 완벽한 계획을 마련함과 동시에 무모하게 장미빛 미래만을 마냥 기대할 수는 없겠지만 내가 가질 수 있는 조건에서 최대한 유리한 점을 뽑아 나의 기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독일에서의 삶을 요모조모 계획해보는 것은 어떨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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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개

After living in the UK & Korea, I've started my new journey of life like a vagabond as working & studying abroad while figuring out the different perspectives on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