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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이탈리아를 여행해야 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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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았지만 여전히 추운 겨울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름이 전형적인 휴가철로 다들 바다로, 산으로 떠나는 기간이라면 겨울에는 겨울잠을 자는 동물처럼 집에만 머무르고 싶어지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스키나 스노보드 등의 레포츠, 눈이 잔뜩 쌓인 겨울 설경 등은 겨울 여행의 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여행지 중 한 곳인 이탈리아도, 남부 유럽에 위치하여 여름에 인기 있는 따뜻한 아열대 기후 지역이긴 하지만 겨울 이탈리아 여행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재미들이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스키 여행 성지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 그리고 이탈리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로마 관광까지. 겨울에 이탈리아를 여행해야 할 이유와 꼭 방문해야 할 곳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돌로미티 (Dolomiti)

 

이탈리아에서 동계 올림픽이 2회나 개최됐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이탈리아 하면 왠지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선글라스를 끼고 젤라또를 먹는 장면이 떠오르기 때문에 동계 올림픽과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구요? 사실 이탈리아는 스위스, 오스트리아와 더불어 유럽에서 유명한 스키 여행지 중 하나로 꼽힌답니다. ‘신들의 지붕’이라고도 불리는 이탈리아의 북동쪽에 위치한 돌로미티는 알프스 산자락의 일부인 바위 산맥 지역이랍니다. 여름에는 트래킹과 자전거 여행을 즐기는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지요. 겨울엔 알프스 설산 사이를 가르면서 스키를 탈 수 있는 아름다운 스키 여행 성지랍니다. 돌로미티에서 스키를 타는 장면을 상상해 보세요! 끝없이 눈을 사로 잡는 알프스의 빛나는 설원과 등 뒤의 웅장한 산맥을 배경으로 시원하게 뻗어 나가는 스키 혹은 스노우보드. 사진에서도 정말 멋지죠? 한국의 스키 리조트처럼 현대적인 편의 시설 면에서 조금 부족할 지 모르지만, 빼어난 경치와 긴 활강 코스를 자랑하여 스키 마니아들에게는 꿈의 슬로프라고 하네요.

 

1963년의 코미디 영화 <핑크 팬더>를 시작으로 스키 점프,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피겨스케이팅 등 다양한 동계 올림픽 종목들을 배경으로 담은 <007 유어 아이즈 온리> 등 돌로미티의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담은 영화들도 다양합니다. 장엄한 암벽과 빛나는 알프스 설산, 리조트에서의 화려한 휴가 장면 등 영화 감독들이 사랑할 법한 장면들이 눈 앞에 펼쳐져 있는 돌로미티. 겨울 레포츠를 즐기는 분들이라면 꼭 가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돌로미티 지역은 단순하게 스키 혹은 스노보드를 탈 수 있는 곳이 아니라, 그 자연 경관이 아주 우수해서 2009년에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답니다. 또한 이탈리아의 다른 지역들과 마찬가지로 맛 있는 음식들과 와인을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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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로미티는 이탈리아의 4개 주에 걸쳐져 있는 아주 넓은 산악 지대입니다. 본격적으로 스키 여행을 계획하실 때, 관광이나 미식도 포기할 수 없으니 돌로미티에 위치한 여러 관광 명소들을 확인하고 비교해 보시길 바랍니다. 돌로미티의 파가넬리 지역은 특히 다양한 겨울 레포츠를 즐기기 좋다고 합니다. 늦은 밤의 나이트 스키, 요가와 스키를 접목한 스키 요가, 동계 자전거, 패러글라이딩 등 눈이 쌓인 알프스 풍경을 배경으로 하여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추천 드립니다. 파가넬리에 스키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산타나톨리아디나르코, 폰테 델레 토레, 몬테실바노 비치, 페루자에 위치한 마르모레 폭포 등 파가넬리와 이웃하고 있는 주변의 관광지들도 더 알아보시고 일정에 추가할지 고려해 보세요.

 

돌로미티 디 브렌타에는 자연 보호 공원, 몰베노 호수 등 여러 가지 볼거리들이 있어 레포츠와 함께 여유롭게 관광을 다니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물론 이 곳의 겨울 레포츠 또한 아주 유명해서 이탈리아의 최대 스키 지역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이 곳에서는 세계 자연 유산으로 등록된 절경의 돌로미티 국립 공원을 배경으로 스키를 탈 수 있다고 하네요.

 

낮에 시원하게 스키와 스노보드를 타며 스포츠를 즐기고, 밤에는 인근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방문해 글뤼바인(Gluewein, 뜨거운 와인)을 마시면서 몸을 녹이고 가족 혹은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도 좋은 여행 계획인 것 같습니다. 이탈리아를 처음 여행하시는 분들은 물론 로마나 베네치아, 밀라노 등 북부의 유명한 관광 도시들을 일정에 포함 시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돌로미티에 대한 더 자세한 관광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0479213&memberNo=2390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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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티노 알토 아디제(Trentino-Alto Adige)

 

트렌티노 알토 아디제는 이탈리아의 최북단에 위치하여, 돌로미티 지역을 관광하기 용이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오스트리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 문화가 묘하게 섞인 건물들을 보는 재미가 있다네요. 역사적으로도 제1차 세계대전 이전까지 오스트리아에 속했던 곳으로, 아직도 오스트리아와 마찬가지로 독일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독일어로는 쥐트티롤이라고 불립니다. 겨울에 트렌티노 알토 아디제에 방문하면 알프스 지역 답게 스키와 스노보드 등 레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트렌토 (Trento) 와 볼차노 (Bolzano) 등의 주요 도시에서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포함하여 곳곳에서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뽐냅니다.

 

트렌티노 알토 아디제의 최대 도시는 볼차노입니다. 볼차노에서도 오스트리아 양식의 건축물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어 다른 이탈리아 도시들과 다른 인상을 준다고 하네요. 크리스마스 전에 4주에 걸쳐 전통 지역 축제가 열려 알프스 산맥 아래에서 진정한 겨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기도 합니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도시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은 바로 발터 광장 (Piazza Walther) 입니다. 볼차노의 중심지에 위치한 발터 광장은 오스트리아에서 활동한 독일 출신의 음유 시인 발터 폰 데어 포겔바이데 (Walter von der Vogelweide) 이름을 딴 곳으로, 이 곳이 오스트리아의 영토였음을 간접적으로 알려줍니다. 구 시가지의 중세 분위기 물씬 풍기는 건물들과 레셴 호수를 방문하는 것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트렌티노 알토 아디제 지역의 크리스마스 특색 음식과 와인을 즐기면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개최되는 여러 행사를 방문해 보시면 유럽에서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실컷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트렌티노 알토 아디제에서의 아름다운 겨울 여행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기사에서 확인해 보세요.

(http://www.travel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0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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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Roma)

 

로마는 돌로미티처럼 겨울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은 아닙니다. 그래도 이탈리아 여행에서는 빼 놓을 수 없는 이탈리아의 대표 관광지이죠. 실제로 많은 관광 분야의 전문가들은 관광객이 붐비지 않아 콜로세움을 방문하거나 바티칸 시티 투어를 하기에도 좋고, 숙박 등의 여행 경비가 훨씬 저렴하며, 날씨가 선선해 로마에서의 겨울 여행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로마의 겨울은 한국보다 훨씬 따스해 보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편안하게 돌아다니고, 예쁜 사진을 남기기도 좋답니다. 겨울에도 로마를 비롯한 남부 지방에서는 햇빛이 따가워 선글라스가 필요하다고 하니,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로마 제국의 영광을 간직하고 있는 도시 로마에서는 볼거리도 정말 다양합니다. 영화 <글레디 에디터>의 배경으로도 유명한 로마의 상징 콜로세움은, 평민 출신이었던 베스파시아누스 황제가 로마 시민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황실 소유의 거대한 호수가 있던 자리에 준공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검투 경기나 맹수 사냥 쇼, 고대 신화를 바탕으로 한 공연 등 로마 시민들의 여가 생활 공간이었지요. 콜로세움과 베네치아 광장 사이에 있는 포로 로마노는 로마인의 공공광장이자 로마 시대 주요 정치적인 결정이 이루어지던 곳으로, 당시 최고의 의결기관이었던 원로원과 신전, 개선문, 키케로가 연설했다고 전해지는 로스트라 연단 등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햅번이 아이스크림을 먹던 곳인 스페인 광장도 로마 관광에서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장소랍니다.

 

로마 시에 둘러 싸인 내륙 국가 바티칸도 로마에 꼭 한 번은 여행가야 할 이유 중 하나죠. 서양 미술품의 보고라 불리는 바티칸 박물관, 시스티나 예배당에 위치한 미켈란젤로의 천장화 ‘천지창조’, 교황이 직접 미사를 집전하는 성 베드로 성당,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상 등 바티칸에서만 볼 수 있는 유명 예술 작품들은 그 이름을 꼽으려 해도 끝이 없습니다. 특히나 로마 관광의 하이라이트로 여겨지는 ‘천지창조’ 천장화는 미켈란젤로 본인도 그림을 다 그린 후 목디스크에 시달렸다고 하니, 감상 시에 성당 가운데에서 보면 금방 목에 통증이 온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지창조’는 벽 쪽에 배치되어 있는 의자에 앉아 감상할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탈리아 중북부 지역의 겨울 여행에 대한 정보는 아래 기사에서 더 자세히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4947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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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이탈리아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패션의 도시 밀라노, 물의 도시 베네치아도 이탈리아 북부 여행에서 추천 드리는 도시입니다. 지중해의 뜨거운 햇살을 받으며 젤라또를 먹을 수 있는 여름의 이탈리아도 매력적이지만, 사실 이탈리아의 여름, 특히나 로마의 여름 기후는 푹푹 찌는 날씨로 악명이 높아 관광하기에 좋은 날씨는 아닙니다. 인기 있는 스키장 혹은 바티칸의 ‘천지창조’ 천장화 등을 방문하면 겨울에도 관광객들이 붐빌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 더 한산하고 여유롭게 이탈리아의 관광지를 둘러 보며 아름다운 알프스에서 겨울 레포츠도 즐길 수 있는 이탈리아에서의 겨울 여행, 많은 분들에게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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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

미디어학 석사를 전공하는 유학생입니다. 유학생의 마음으로, 유학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알찬 정보들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