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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지 않는 도시' 뉴욕의 한 달 생활비, 정말 그렇게 비쌀까?

new york city intersection people

‘잠들지 않는 도시,’ 일명 세계의 수도로도 불리는 번화하고 유명한 미국 최대 도시 뉴욕. 미국의 수도는 워싱턴이지만 금융, 문화 부문에서는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1위 규모를 자랑하는 도시입니다. 런던, 도쿄와 함께 세계 3대 도시에 속한다고도 하는데요. ‘잠들지 않는 도시’ 외에도 ‘Big Apple’, ‘Gotham City’ 등 유명한 도시 답게 많은 별명을 갖고 있지요. 뉴욕의 중심인 맨하탄은 세계에서 땅값과 집값이 가장 비싼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맨하탄 뿐 아니라 뉴욕 전반적으로도 물가는 악명이 높지요. 뉴욕이 ‘세계의 수도’ 로서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뉴요커가 되기를 꿈꾸고 이사와 이민, 이주, 이사, 유학 등으로 실제 뉴욕에 자리잡고 살고 싶어하다 보니, 집값과 물가는 자연히 오를 수밖에 없긴 합니다.

 

그러나 최근 대한민국의 물가가 살인적으로 오르다 보니, 한국의 수도인 서울과 비교해 뉴욕의 생활 물가가 크게 비싸지 않다는 말도 있습니다. 실제로 영국의 유명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의 계열사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 (EIU)’ 에서 세계 여러 도시의 식료품비, 교통비, 임대료, 서비스 비용 등을 조사해 발표하는 생활비가 가장 비싼 도시 랭킹 10 에서, 2019년 서울과 뉴욕은 공동 7위를 차지했습니다.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라면, 학비 외에도 과연 현지에서 어느 정도의 생활비가 필요하게 될지 궁금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핫코스코리아에서 오늘, 여러 블로거들의 생생 후기를 통해 교통비, 식료품비, 임대료 등 뉴욕의 기본적인 생활비를 소개합니다.

 

 

 

new york city

 

 


렌트비

 

우선, 대학생 뿐 아니라 모든 뉴요커들에게 생활비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부분은 아무래도 매달 드는 월세라고 합니다. 미국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블로거 RN 도부타민 CCRN CMC 님의 글 [미국 간호사] 뉴욕 한 달 물가, 생활비 이야기 에서도 한국 수도권과 비교해 교통비는 비슷하고, 식료품비는 오히려 저렴하답니다. 다만 월세의 경우 뉴욕이 훨씬 비싸다고 합니다. 맨하탄의 아파트 – 거실, 주방, 침실, 욕실이 딸린 1베드룸 아파트- 에서 살고 있는 RN 도부타민 CCRN CMC 님 은 한 달에 2500 불 정도를 월세로 지출하고 있답니다.
 

물론 거실과 주방을 공유하면서 각자 침실만 쓰는 쉐어 형태, 혹은 완전히 오픈된 거실을 다른 룸메이트와 공유하는 보다 개인 공간이 부족한 쉐어 형태 등으로 집값을 절약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맨하탄의 중심가보다 조금 도심에서 떨어진 곳으로 가면 렌트비가 많이 떨어지기도 하지요.

 

뉴욕에서 유학하고 있는 학생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뉴욕의 생활비를 소개한 블로거 GIGI PEACH 님의 “뉴욕에서 살고 있는 대학생들, 한달 생활비는 어떻게 될까?” 글에서는 맨하탄 중심가의 학교 기숙사에서 한 방을 룸메이트와 쉐어하고 있는 분은 집세로 매달 약 1200 불, 친한 친구와 아파트를 쉐어하고 있는 분은 약 1000 불, 아파트 거실을 룸메이트와 나누어 사용하고 있는 분의 경우 저렴하게 500 불, 이스트빌리지에 살고 있는 학생은 한 달에 1300불 등으로 거주 형태와 아파트 위치 등에 따라 집값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뉴욕에는 한국과 같은 전세 혹은 반전세 개념이 없어 은행 대출을 받고 거액을 들여 직접 집을 장만하는 게 아니면, 비싼 월세를 감당하는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물론 뉴욕에도 저임금 노동자 혹은 기타 정부의 보조를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아파트가 있어 입주 신청을 하고 저렴한 월세를 내는 것도 가능하답니다. 그러나 그만큼 신청자가 많기 때문에 최대 십 년 이상을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new york traffic

 

 

 

교통비

 

뉴욕에는 대중교통 이용 한달 무제한 정액권이 있답니다. 121불을 내고 이 정액권을 구매하면, 한 달 내에 무제한으로 버스와 지하철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등교길에 자주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주말에도 이곳저곳을 놀러 다니고 싶은 분들이라면 정액권을 구매하는 게 경제적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집이 학교와 멀지 않아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무작정 ‘무제한 이용’ 이라는 이유로 정액권을 구매할 필요는 없습니다. 뉴욕에 사는 미국간호사 RN 도부타민 CCRN CMC 님도 통근을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한달에 80 ~ 90 불 정도로 충분하다고 합니다. GIGI PEACH 님이 인터뷰한 뉴욕의 대학생 수젯 베블라구아는, 맨하탄에서 살기 때문에 교통비가 거의 들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대중교통 외에도 급한 업무를 위해서는 택시 등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의 뉴욕 택시는 노란색인데, 교외에서 맨해튼으로 손님을 태워 주는 초록색 택시도 있답니다. 이 초록색 택시는, 일반 노란색 택시가 맨해튼 상업 지구와 공항 쪽으로 몰리면서, 다른 지구에서 택시를 이용하려고 하는 승객들의 불편이 커지면서 새로 만들어진 택시라고 하네요. 택시 기본 요금은 2.5달러이고 구간 별로 0.5 달러씩 추가 요금이 붙는데 이 요금이 꽤나 비싼 편이며, 통상적으로 요금 10% 가량의 팁까지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어플을 통해 목적지 주소를 정확하게 입력하기 때문에 기사와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이 적고, 기존 택시보다 요금이 저렴하며, 팁을 따로 계산할 필요 없이 어플로 계산이 가능한 우버가 일상화되어 있답니다. 

 

 

 

cookies bakery

 

 

 

식료품비

 

슈퍼에서 장 보는 일반적인 식료품비는 한국보다 저렴한 편이랍니다. 우선 영토가 넓은 미국은 사시사철 국내에서 생산되는 과일 및 채소이 다양하고 많은 편이기 때문에 저렴하게 공급이 가능하답니다. 육류품도 마찬가지이고요. 또한 식료품에 간접세가 붙지 않아 아이스크림, 초콜렛 등도 세금을 부담하지 않고 비교적 더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답니다. 다만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거나 일반적으로 소비가 적은 깻잎 등의 재료는 한국보다 비싸게 구매해야 합니다.

 

이렇게 슈퍼에서 장 보는 식료품 비용이 싸다 보니, 학생들이 생활비를 절약하기 위해 가장 먼저 고려하는 부분이 바로 외식을 줄이고 집에서 밥을 많이 먹는 것이랍니다. 

 

 


외식비

 

뉴욕에서의 외식은 한국보다 많이 비싸다고 할 수 없지만, 국수, 김밥처럼 저렴한 옵션이 있는 한국과 달리 뉴욕에서 5 달러 이하의 점심거리를 찾기는 굉장히 어렵답니다. GIGI PEACH 님의 글에 따르면 뉴욕에서도 아주 저렴하게 5달러 이하로 점심을 떼우려고 한다면, 길거리의 밥차나 패스트 푸드 등이 있지만, 이러한 식사는 보통 건강하지 않은 식사로 여겨지지요. 게다가 기본 가격에 팁과 세금을 포함하면, 보통 식당에서의 식사는 9 ~ 10 달러 정도면 아주 저렴하게 느껴지는 가격이랍니다.

 

RN 도부타민 CCRN CMC 님은 보통 쌀국수는 8 ~ 9달러, 피자 한 판 15 ~ 22 달러, 파스타 13 ~ 19 달러, 초밥 12피스에 10 ~ 15 달러 정도로 외식 물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역시 한국과 비교해 크게 비싸지는 않지만 팁을 포함하면 더 비싸지겠지요. 

 

그러나 학생에게는, 미국 대학의 기숙사 중에서도 월세에 학교의 카페테리아에서 점심, 저녁 식사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기숙사에 사는 학생들은 이렇게 학교 카페테리아에서 식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new york city view

 

 

 

기타 비용

 

인터넷과 핸드폰 요금 등을 포함한 통신비, 쇼핑 비용, 각종 책이나 학교 수업에 필요한 것들을 사는 비용, 병원 및 약 구매 비용 등도 생활비에 포함됩니다. 특히 뉴욕에서는 병원비와 의약품 비용과 드라이 클리닝, 미용실, 집안 시설 수리 등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용이 비싸다고 합니다. 그래서 유학생들은 웬만한 경우에는 서비스를 이용하기보다는 스스로 해결하려고 한답니다. 또한 건강도 열심히 챙겨야 하구요.

 

또한 미국에서 유학생들은 비자 문제로 아르바이트가 금지되어 있어 생활비를 아끼는 데 더 노력을 기울이는 경우가 많답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교내 및 교외 장학금을 수령하는 것도 생활비를 충당하는 하나의 방안이고요.

 

뉴욕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 유튜버 상남 SANGSANM 은 지난 달에 “뉴욕 시티의 보이지 않는 손이 제 통장과 지갑에서 돈을 살살 빼가고 있다” 라면서 “뉴욕 시티와의 ‘쩐쟁’”을 선포하며 외식비 0원으로 한 달 살기를 도전하는 영상을 업로드했습니다. “뉴욕에서 (외)식비 0원으로 한달 살기 / 27살 신입사원 돈 아끼기 / 나만의 절약방법” 이라는 제목으로 업데이트 된 이 동영상에서 실제로 이 유튜버는 한 달 식비를 총 222.6달러로 절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영상의 마지막에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고 후기를 전하기도 했는데요.

 

뉴욕의 물가, 생활비, 특히 집값이 유학생 분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 유튜버처럼 마음 먹으면 다양한 방법으로 생활비를 절약하는 게 가능하답니다. 특히 학생들은 다양한 장학금의 기회가 있다는 것도 장점이지요. 싼 집을 알아보기 위해 조금 더 발품을 팔고, 장학금 정보에 늘 관심을 기울이며, 모든 유학생들이 물가가 '살인적' 이라 불리는 도시에서도 성공적으로 유학 생활을 마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참고 자료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8526378&memberNo=43966789&searchKeyword=%EB%AC%BC%EA%B0%80%20%EA%B0%80%EC%9E%A5%20%EB%B9%84%EC%8B%BC%20%EB%8F%84%EC%8B%9C&searchRank=2
https://namu.wiki/w/%EB%89%B4%EC%9A%95%EC%8B%9C

https://gigipeach.tistory.com/397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jeeeaaa&logNo=221497159451
https://www.youtube.com/watch?v=7GvKs7cZtJQ&t=639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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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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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학 석사를 전공하는 유학생입니다. 유학생의 마음으로, 유학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알찬 정보들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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